박정현 민주당 대전선대위원장 "대전에서 압승·필승의 발판 만들 것"
"대전을 '세계 과학기술 수도'로 만들 사람은 이재명"
"내란 정권의 연속은 대전 시민 자존감과 맞지 않아"

6·3 조기대선에서 충청권이 다시 한번 대선 판세의 중심에 섰다. 양당 충청권 선거대책위원장들은 조직 정비에 공을 들이는 동시에, 지역별 맞춤 공약과 민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전·세종·충남·충북 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의 전략과 지역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 골몰하고 있다. 충청 민심의 방향타를 가를 이들의 판단과 전략을 통해 각 당이 충청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짚어본다. (편집자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선대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9일 "대전에서의 압도적 대선 승리가 최대 목표"라며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대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내란으로 인해 대통령이 파면돼 맞이하는 선거다. 평범한 득표율로는 윤석열과 국민의힘에 우리 대전인들의 분노를 담아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144만 대전 시민이 모두 이재명을 선택하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며 "대전 득표율을 높이는 데 몰두할 계획이다. 대전에서 압승·필승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지역 내 민심 흐름이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그는 "대전의 민심을 예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선거운동을 하면서 현장의 민심이 이재명 후보로 흐르고 있음을 느낀다. 현재 나오는 여론조사와 민심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대전이 충청권의 중심이자 전국 판세를 좌우하는 전략적 요충지인 만큼, 표심 확보를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박 위원장은 "대전은 민심이 그 어느 지역보다 빠르게 변화한다. 중도층과 무당층이 당선의 향방을 결정해 왔다"며 "사통팔달이라는 지리적 특성도 한몫해 대전에서의 여론은 수도권과 호남, 영남으로 빠르게 전파돼 결과를 만들었다. 대전 선거가 전국 판세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라고 하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에 제시한 핵심 메시지를 '경제'로 요약했다.
그는 "KDI는 우리나라 올해 잠재성장률을 0%대로 예측했다. 윤석열 내란 정권 3년 만에 경제가 무너졌고, 3고에 경제가 폭삭 망했다"며 "윤석열 정권은 R&D 예산 4조 6000억 원을 삭감했다"고 언급했다.
R&D 예산 증액 등 과학 기술 관련 공약을 내세운 것도 이같은 배경에서 비롯된다.
박 위원장은 "과학기술은 대전의 정체성"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세계적 과학 수도 조성을 약속했고 실행 방안으로 R&D 예산을 증액, 대전에 AI·우주·국방 기술 산업을 연계한 첨단 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내걸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대로 된 실천 방안을 내놓은 점은 지난 윤석열 정권에서 한 약속조차 이행하지 않은 국민의힘과는 확연히 구별된다"며 "그 밖에도 텅 빈 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이전하고, 충청권 광역철도를 추진해 메가시티 기틀을 마련하며 정주 여건 개선과 대전의 가치를 높이는 정책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역 유권자들을 향해선 "이번 선거는 대전의 성장이냐 후퇴냐, 민주 수호냐 내란 옹호냐를 두고 선택하는 의미가 있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과학기술의 수도를 만들 사람, 텅텅 빈 혁신도시를 다시 살릴 사람, 충청권 광역철도로 대전의 가치를 더 높일 사람은 오직 한 사람, 이재명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께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우리의 가족과 친구, 이웃을 위해 실천력 있는 후보 이재명을 선택해 달라. 내란 정권의 연속은 대전 시민의 자존심과도 맞지 않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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