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승부 판가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사활

정인선 기자 2025. 5. 1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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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권역 8개 대학, 21-22일 대면 심사
지역 글로컬大 성적 암울… "마지막 기회"
게티이미지뱅크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마지막 승부를 가릴 예비지정 평가가 코앞에 닥치면서, 대전권 대학가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19일 대전시와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21-22일 이틀에 걸쳐 대전 소재 8개 대학의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평가가 이뤄진다.

평가는 교육·산업·연구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대학 총장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행정부시장·정무경제과학부시장·교육정책전략국장)를 약 20여 분간 면접 심사(온라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위원회 판단에 따라 필요 시에는 서면질의나 추가 자료 제출 등의 과정이 추가될 수 있다.

첫 날인 21일엔 충남대(공주대 통합)와 한밭대(단독), 목원대·배재대·대전과학기술대(연합)가, 22일엔 단독으로 도전장을 낸 우송대와 한남대, 대전대가 각각 대면 심사를 받는다.

본선(본지정 평가)에 가기 위한 예선 평가를 앞두고, 각 대학은 고유의 강점과 비전을 부각하기 위해 면접 준비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공주대와 통합을 추진 중인 충남대는 '연구중심대학'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단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 유형으로 도전장을 낸 목원대·배재대·대전과기대는 보건과 의료, 문화 등 대학별 강점을 토대로 산업을 육성하겠단 목표를 제시할 전망이다.

단독으로 지원한 대전대는 헬스·바이오를, 우송대는 글로벌 인재 유치를, 한밭대는 국방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 등을 토대로 점수 획득에 나선다. 지난해 1차 관문을 넘겼던 한남대는 대학의 우수한 창업 기반과 교육 역량을 강조하며 다시 한번 예비지정 평가에 나설 계획이다.

예비지정 결과 발표는 이달 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평균 점수 70점 이상인 대학 중 순위에 따라 본지정(10곳 이내) 대학수의 1.5배 수 내외를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이후 내달까지 예비지정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와 검토를 거쳐, 8월 본지정 신청 후 9월 최종적으로 10개 이내 대학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도별 글로컬대학 지정 현황. 교육부 제공

현재 충청권에서 지정된 글로컬대학 대학은 초광역권(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으로 선정된 대전보건대를 제외하고 충남 1곳(건양대), 충북 1곳(충북대·한국교통대 통합 모델) 총 2곳뿐이다. 지역별로 대구(1)·경북(4) 권역 총 5곳, 부산(2)·경남(3)·울산(1) 권역 총 6곳, 전남(2)·전북(2) 권역 총 4곳씩 지정돼 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대전 권역 대학이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비지정 결과가 발표된 후에도 본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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