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호 청년희망주택' 준공···38가구 이달 '집들이'
내년 초까지 8곳 모두 공급
공유오피스 등 소통·협업 유도

울산시가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48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청년희망주택' 사업의 제2호 주택이 준공됐다. 총 8개 주택이 지어지는 이 사업의 다른 주택들도 내년 초까지 모두 공급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19일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 청년정책조정위원, 남구 청년정책 협의체 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정동 청년희망주택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청년희망주택 사업은 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덜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울산시의 중점 정책이다.
울산 전역 8개소에 224실의 공공주택을 순차 공급한다는 계획이고, 이번 신정동은 성안동에 이어 두 번째로 준공됐다.
시는 내년 3월까지 삼산동 등 나머지 6개 지역 청년희망주택을 모두 공급하고 사업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신정동 청년희망주택은 남구 신정동 168-2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976㎡ 규모로 지어졌으며, 총 38실이 마련됐다.

입주자는 올해 1월 모집을 통해 지난 9일 확정, 이달 내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 세대에는 냉장고, 세탁기, 전기인덕션, 씽크대, 붙박이장 등 실생활에 필요한 필수 품목이 구비돼 있다.
공용 공간은 2층 공유 오피스와 계절창고, 3층 공유거실과 주방 등 청년 간 소통과 협업을 유도하는 복합공간으로 꾸며졌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이 다시 젊은 도시가 되려면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자유롭게 꿈을 펼치며 공부하고 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청년들이 주거안정을 기반으로 지역에 정착하고 경제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에 청년, 중소기업 근로자, 신혼부부, 무주택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주거복지를 위해 울주군 온산읍 등 5개소에 총 833억원 규모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 공모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신속한 보금자리를 공급하기 위해 15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 120호를 공급하는 신축매입 약정형 공공주택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형 기자 jun@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