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한동훈, 지역화폐 써봤나…현실 모르는 엘리트의 냉소"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참여본부장이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역화폐 공약을 비판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지역화폐 비판은 현실을 모르는 엘리트의 냉소에 불과하다"고 저격했다.
한 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0만 폐업자 앞에서 지역화폐를 비웃는가? 한 장이라도 직접 써보고 비판하셨는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본부장은 "폐업자는 100만 명에 육박했고, 자영업자 대출 잔액이 1124조 원이다. 채무자 절반 이상이 다중채무자"라며 "1인당 평균 대출액이 4억 원을 넘는 이 절박한 현실 속에서,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골목의 절규는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그 현실을 묵묵히 마주한 것뿐"이라며 "지역화폐는 할인쿠폰 그 이상이며, 재정을 가장 빠르고, 직접적으로 골목상권에 투입하는 정책 수단"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전국 243개 지자체 중 191곳이 여전히 자발적으로 발행하는 이유는, 자영업자도 시민도 효과를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현금깡' 사례를 들어 전체를 매도하는 것은 살기 위한 정책을 조롱하는 것과 다름없다. 윤석열 정부는 지역화폐 예산을 2024년 전액 삭감, 2025년 0원으로 만들었다"면서 "민주당이 올해 추경에 4000억 원의 지역화폐 예산을 다시 살려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과연 자영업자의 삶이 있기나 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이론보다 삶이고, 정치는 말 뿐만이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라며 "국민참여본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지역화폐 사용 챌린지'와 같은 실천 중심의 국민 캠페인을 통해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국민과 함께 민생 회복의 최전선에 서 있다. 한 전 대표는 뭘 하고 있나"라고 꼬집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의 지역화폐 공약 관련해 "특정 지역과 소매업에만 쓸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모든 국민이 낸 세금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비효율의 대가로, 나라는 망가져도 자신의 표는 챙기겠다는 것이 이재명 지역화폐론의 본질"이라고 맹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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