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서 흉기난동 4명 사상…“동일범 추정”
[앵커]
경기도 시흥에서 시민 2명이 잇따라 흉기에 찔려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인근 주택가에선 2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 반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50대 남성 A 씨가 60대 여성 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피해 여성은 복부와 안면부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범행 직후 용의자는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이 편의점에 자주 오던 손님인 중국 국적의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경찰이 A씨의 행방을 쫓기 시작하면서 사건은 더 커졌습니다.
편의점 사건 1시간 반쯤 지난 오늘 오전 11시쯤, 용의자의 자택을 찾은 경찰은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구를 발견했습니다.
이어 오후 1시 30분쯤엔, 사건이 벌어진 편의점에서 약 1km 떨어진 한 체육공원 외부 주차장에서 7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다쳤습니다.
경찰은 곧이어 오후 2시쯤엔 편의점 인근 주택에서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오늘 하루 시흥에서만 2명이 흉기에 찔려 다치고,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겁니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모두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용의자 A 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 4시쯤에는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4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 씨가 20대 남녀 5명에게 갑자기 다가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모두 다급하게 피하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공중협박 혐의로 B 씨를 긴급체포하고,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 적용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다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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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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