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 2공장, 철거후 신공장 지을듯
신공장 완공때 재배치 유력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잔불 진화작업만 남기고 마무리됐다. 아직 화재 조사 및 피해 규모 추산작업은 시작하지 못했다. 하지만 과거 한국타이어 화재 등으로 미루어 볼 때 불에 탄 제2공장은 철거하고 다른 지역에 신공장을 지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19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붕괴한 2공장 내부에 소방대원 56명을 투입해 굴착기로 석탄 가루 등을 해체한 뒤, 소방관이 직접 호스를 들고 진입해 잔불을 끄는 작업을 벌였다"며 "전체 잔불의 50% 이상이 제거됐으며 최대한 빨리 나머지 잔불도 정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호타이어는 "아직 소방대원 이외에는 현장 진입을 할 수 없어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액 등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공장이 어느 정도 가동을 중단하게 될지에 대해서도 예상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일단 화재 피해를 보지 않은 금호타이어 광주 제1공장은 안전점검 등을 거친 뒤 이른 시일 내에 재가동될 전망이다. 광주공장은 연 1200만본의 타이어를 생산한다.
또 화재로 인해 공장 70% 이상이 소실된 제2공장은 철거하고 제2공장에서 생산하던 물량은 함평공장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해외 공장들에서 나누어 생산하는 방법을 쓸 가능성이 크다. 이후엔 철거된 제2공장 대신 다른 지역에 새 공장을 지을 것이란 예상이다.
제2공장을 철거할 경우 근무인력을 어떻게 재배치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제1공장 등 다른 공장에서 근무하도록 한 뒤 신공장이 지어지면 재배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김동은 기자 / 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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