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아이 낳으면 1억원 지원’ 감명… 저도 검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9일 대한노인회를 찾아 노인 복지 공약과 저출생 대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노인회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제가 참 존경하는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님은 특별한 애국심을 갖고 계신다”며 “출생을 많이 하게 하기 위해 과감하게 모범적으로 1억씩 내놓는 걸 보고 많이 느꼈다”고 했다. 앞서 대한노인회장을 맡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직원이 자녀 1명을 출생하면 1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 후보는 “‘이게 바로 제가 하고 싶었던 것”이라며 “아기를 낳으면 1억씩 무조건 주는 정책을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에 한 번 검토를 해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의장이) ‘1년에 한 25조원만 있으면 할 것 같다’고 한다”며 “25조를 계속 유지하는 게 맞는지, 다른 것이 맞는지 여러 검토를 한다. 이 회장님이 하는 것처럼 젊은 사람들이 귀가 번쩍 떠지도록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은 ‘유엔의 날’ 공휴일 재지정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엔의 날은 국제연합(UN)이 창설·발족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유엔의 날은 1975년까지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했으나, 1976년 북한이 UN 산하 일부 기구에 공식 가입한 이후 이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공휴일 지정을 폐지한 바 있다.
이 회장은 “UN데이를 확실히 하고 후손에게 UN에 대해 알려드리자는 이야기를 제안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 부분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말씀을 들어가면서 잘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이 자리에서 ▲근로소득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 제도 폐지 ▲취약계층 대상 기초연금 단계적 인상 ▲가족 간병 시 최소 월 50만원, 65세 이상 배우자 100만원 지급 ▲치매 노인 보호 서비스 이용 시간 확대 및 치매 관리 주치의 전국 확대 ▲경로당 부식비 지원 확대 ▲노인 대상 AI(인공지능) 교육 및 보급 강화 등 노인 복지 공약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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