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화재 장기화 기로…"2층 '공룡알' 진화 관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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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장기화 기로에 놓였다.
타이어 덩어리 수백여 개가 공장 2층에서 이른바 '공룡알'의 모습을 한 채 불타고 있지만 공장 붕괴 위험에 소방대원들의 접근이 어려워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공장 내부 최초 발화 지점으로부터 약 150m 떨어진 공간에서 고무와 천·철사의 혼합물이 '공룡알'처럼 둥근 덩어리가 돼 불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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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층 천장 뚫고 직접 물 뿌리는 방식 논의
완진 시점 묻는 질문에는 "장담할 수 없어"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사흘째인 19일 오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2공장에서 잔불이 타고 있다. 2025.05.19. leeyj2578@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9/newsis/20250519174356872mbsh.jpg)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사흘 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장기화 기로에 놓였다.
타이어 덩어리 수백여 개가 공장 2층에서 이른바 '공룡알'의 모습을 한 채 불타고 있지만 공장 붕괴 위험에 소방대원들의 접근이 어려워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광주소방본부는 19일 오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언론 대상 8차 브리핑을 열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공장 내부 최초 발화 지점으로부터 약 150m 떨어진 공간에서 고무와 천·철사의 혼합물이 '공룡알'처럼 둥근 덩어리가 돼 불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11시29분께 진화 작업 도중 2층 천장에서 낙하물이 떨어지자 모든 대원들을 탈출시켰다.
점심 직후인 오후 1시30분께는 2층 공장 바닥과 천장이 10~15㎝씩 가라앉는 현상이 보고됐다. 당국은 이를 건물이 붕괴할 조짐으로 보고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재로서는 '공룡알'이 모인 지점에 물을 직접 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건물 붕괴 위험에 소방 대원을 직접 투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외부의 소방차량을 통해 '공룡알'에 직접 물을 뿌리는 방법이 있지만, 소방차량의 살수 사정거리가 40여m에 불과해 '공룡알'이 모인 지점에 닿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결국 관건은 불타는 '공룡알'을 식히는 것이지만, 방법에 따라 장기화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대책회의를 열어 옥상과 3층을 부순 뒤 '공룡알'이 모여있는 공간에 직접 물을 뿌리는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 과거 한국타이어 화재 당시 투입된 소방대원을 수소문하고도 있다.
김관호 광주 광산소방서장은 "현재 천장을 파괴해 직접 물을 뿌리는 방식을 논의 중이다. 적절한 방법은 아니지만 일단 이거라도 해봐야 할 것 같다"며 "'공룡알'이 최소 200~300여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룡알'을 모두 없앤 뒤에야 소방 대원들을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완진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장담할 수 없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7시11분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내 2공장(서편) 원자재 제련동에서 불이 났다.
대피 도중 20대 직원 1명이 추락해 머리와 허리 등에 중상을 입었다. 진화 과정에서는 소방관 2명도 부상을 입었다. 공장 인근 아파트 4곳 주민들은 광주여대 체육관으로 대피했다가 이날 오전 집으로 돌아왔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사흘째인 19일 오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2공장이 잿더미로 변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05.19. leeyj2578@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9/newsis/20250519174357672qwip.jpg)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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