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의리 빛났다...'번리전 70m 환상 골' 도운 절친 은퇴식 기념 헌사→무리뉴도 등장

김아인 기자 2025. 5. 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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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얀 베르통언의 은퇴식에서 기념 영상에 출연해 동료의 마지막에 헌사를 보냈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19일(한국시간)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가 베르통언의 은퇴식에서 인삿말을 전했다"고 이야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손흥민은 토트넘 절친 데이비스와 함께 베르통언의 은퇴를 기념하는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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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퍼스 웹

[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이 얀 베르통언의 은퇴식에서 기념 영상에 출연해 동료의 마지막에 헌사를 보냈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19일(한국시간)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가 베르통언의 은퇴식에서 인삿말을 전했다”고 이야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손흥민은 토트넘 절친 데이비스와 함께 베르통언의 은퇴를 기념하는 인사를 전했다. 가족들과 함께 이 자리에 참석한 베르통언도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에는 과거 토트넘 수장이었던 조세 무리뉴 감독도 등장했다.


베르통언은 아약스에서 활약했다. 리그 우승 2회와 컵 대회 우승 2회를 이끌었고, 네덜란드 에레시디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2012-1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베르통언은 8년 동안 토트넘의 후방을 책임지며 손흥민,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과 함께 클럽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16-17시즌 리그 준우승과 2018-19시즌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달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의 '번리전 70m 골'을 도운 어시스트로도 유명하다. 손흥민은 2019-20시즌 번리전에서 70m를 달리면서 상대 수비진을 돌파하며 환상적인 원더골을 만들었고, 이 골로 그해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 상을 받았다. 베르통언은 당시 상대 볼을 뺏어낸 뒤 손흥민에게 패스하면서 그의 골을 도왔다. 베르통언은 이후 안더레흐트로 이적했다.


그는 벨기에의 '황금 세대' 멤버 중 한 명이기도 했다. 지난 몇 년간 벨기에는 국제 대회에서 준수한 성과를 내면서 전성기를 보냈다. 베르통언과 함께 케빈 더 브라위너, 에단 아자르, 로멜로 루카쿠, 티보 쿠르투아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활약했다. 하지만 벨기에가 지난 10년 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3위가 전부였다. 어느덧 주축 선수들이 황혼기에 접어 들었고, 베르통언도 지난 유로 2024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올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기로 결심했다. 베르통언은 지난 3월 “지난 몇 주 동안 나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 경기와 훈련을 거치면서 내가 원하는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점점 더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그만둔다”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베르통언은 클럽 브뤼헤와의 올 시즌 홈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오는 26일 헹크와의 최종전을 끝으로 베르통언은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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