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전쟁인데, 집값도 떨어져"…반등 기미 없는 중국 부동산시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부동산 가격이 4월에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부동산 침체가 미국과 무역협상을 진행해야 하는 중국 당국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19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중국 70개 중대형 도시의 신축 주택 가격은 3월 대비 0.12% 하락하며 전월 기록한 0.08%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4월 신규 주택 가격은 작년 동월 대비 4.55% 하락하며 3월(-4.99%)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은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부동산 가격이 4월에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부동산 침체가 미국과 무역협상을 진행해야 하는 중국 당국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19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중국 70개 중대형 도시의 신축 주택 가격은 3월 대비 0.12% 하락하며 전월 기록한 0.08%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기존 주택 가격도 3월 대비 0.41% 내리며 전월 (0.23%)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지난 12일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90일간 '관세 전쟁'을 휴전하는 데 합의했지만, 무역전쟁은 그동안 중국 경제의 뒷다리를 잡다가 최근에서야 완화 조짐을 보이는 부동산 경기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미국과의 무역 분쟁은 수출 주도형 경제인 중국의 근로자 소득을 감소시켜 주택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다.
크리스티 헝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도 "4월 중국 주택 가격 약세가 소비자 신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는 일자리와 소득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과 결합돼, 부동산 개발업체의 매출 감소가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작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폭이 둔화됐다. 4월 신규 주택 가격은 작년 동월 대비 4.55% 하락하며 3월(-4.99%)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은 밝혔다. 4월 기존 주택 가격도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6.76% 내리며 3월(-7.25%)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업체 센터라인 프로퍼티의 장다웨이 수석 애널리스트는 "4월 부동산 가격 하락은 정책 부양 효과의 감소, 미중 무역 갈등의 영향 및 3월 성수기에 이은 계절적 수요 위축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된 4월 산업생산은 작년 대비 6.1% 증가하며 로이터 예상치인 5.5%를 상회했으나, 소매 판매는 5.1% 성장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등 90일간의 휴전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가 직면한 도전이 만만치 않음을 드러냈다.
지난달 중국 고위 지도부는 증가하는 외부 충격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 계획을 '완전히 준비'했다고 공언하는 등 중국 당국은 부동산 부문의 회복이 미국 관세 인상의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신호를 연이어 보내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의 에드워드 챈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부동산 부문을 되살리려는 의지가 더욱 확고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부문의 회복 여부가) 중국이 우선 순위로 삼고 있는 소비자 신뢰를 뒷받침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초음파 사진 가짜"라더니…손흥민 협박녀, 임신·낙태는 사실 - 머니투데이
- "한국 평양냉면 맛없다, 맹맹해"…北 국대 출신 안병준 '폭탄 발언' - 머니투데이
- '최명길 조카' 권율 깜짝 결혼…"신부는 비연예인" 비밀리 결혼 준비 - 머니투데이
- "김수현 때문에 60억대 손해"…대만 세븐일레븐, 손배 소송 나서나 - 머니투데이
- 이동건 제주 카페서 혹평한 '연매출 700억' 멘토…"못 먹겠다" - 머니투데이
- 이경실, 돌연 신내림 받고 무속인 된 사연…"나 때문에 母 사망" - 머니투데이
- "알바 연봉 9000만원? 말이 되냐"…시급 '4만5000원'안에 뉴욕 시끌 - 머니투데이
- 니콜 키드먼, 결혼 19년만 이혼 심경…"껍데기에 갇혀 있었다" - 머니투데이
- 이제 일본 즉흥 당일치기 못 한다?…6만원짜리 'JESTA' 도입 예고 - 머니투데이
- '성폭행 혐의' 남경주, 고교시절 삼청교육대 끌려가…친형도 "사고뭉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