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션스포츠 U12, 남해보물섬배 왕좌 등극... 괴물 센터 박승민 MVP 수상

남해/조형호 2025. 5. 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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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남해/조형호 기자] 부산 모션스포츠 U12 대표팀이 압도적인 전력을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현 원장이 이끄는 부산 모션스포츠 농구교실(부산 KCC 이지스 주니어)은 지난 18일 경남 남해에서 열린 ‘2025 남해보물섬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U12부 결승 프렌즈와 경기에서 40-11로 대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압도적인 기량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박승민-김선우의 더블 타워로 골밑을 견고히 한 모션스포츠는 앞선에서 서현준이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특히 박승민은 마치 함지훈(현대모비스)를 연상케 하는 여유와 생산성으로 공격을 책임졌다.

전반을 22-4로 앞선 채 마치는 등 사실상 우승에 바짝 다가선 모션스포츠는 후반들어 활발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예선부터 4강까지 강력한 행보로 결승까지 진출했던 모션스포츠는 결승에서도 5학년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박강재의 리딩과 빅맨 자원들을 활용한 모션스포츠는 빠른 공격보다 준비해온 패턴 플레이를 다수 시도했다. 수비에서는 스위치 디펜스와 헬프 디펜스로 여전히 상대를 괴롭혔고 격차를 유지하며 기분 좋은 우승을 거뒀다.

MVP는 주축 센터 박승민의 몫이었다. 약 170cm에 육박하는 큰 신장과 준수한 피지컬, 부드러운 몸놀림과 골밑 마무리, 넓은 코트 비전까지 선보이며 육각형 센터의 능력을 증명한 박승민은 우승과 MVP를 동시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박승민은 “우승을 차지해서 너무 좋고 팀원들과 함께 힘을 합쳐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아 행복하다. MVP도 당연히 좋지만 내가 잘한 게 아니라 팀원들이 이끌어주고 좋은 찬스를 만들어 준 것 같아 친구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라며 성숙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1년 만에 육각형 센터로 성장한 박승민. 혼혈 선수로서 힘을 활용한 골밑 장악력에 강점이 있던 그는 어시스트와 아이솔레이션 득점, 포스트업 등 스킬 폭을 넓혀가며 스텝 업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빠른 성장세로 기대를 모으는 그의 꿈은 농구선수다.

박승민은 “체력적인 부분과 스피드를 활용한 수비를 더 보완해야 한다. 물론 공격적인 부분은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프로 선수들을 보며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 농구선수에 도전하려 하는데 앞으로 기본기 연습과 체중 감량을 열심히 해서 꼭 꿈을 이루도록 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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