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된 태양광·풍력, 대선 TV 토론에 급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요 태양광·풍력 관련주가 19일 가파르게 상승했다.
다음달 3일 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신재생 에너지 정책을 강조하면서 고성장 기대를 키웠다.
유력 주자인 이 후보는 전날 첫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을 대대적으로 신속하게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를 짓고 전국에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의 에너지 정책을 공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니슨·SK오션플랜트 등 강세
주요 태양광·풍력 관련주가 19일 가파르게 상승했다. 다음달 3일 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신재생 에너지 정책을 강조하면서 고성장 기대를 키웠다.
태양광·풍력 에너지 발전소를 개발하는 대명에너지는 이날 가격제한폭(29.82%)까지 오른 2만4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한 달 사이 80% 넘게 뛰었다. 풍력발전 전문기업인 유니슨(51.74%)과 해상풍력 구조물을 제조하는 SK오션플랜트(48.94%), SK이터닉스(44.81%), 씨에스윈드(38.31%) 등도 이 기간 큰 폭 상승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재생에너지 육성 의지를 재차 밝히며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유력 주자인 이 후보는 전날 첫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을 대대적으로 신속하게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를 짓고 전국에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의 에너지 정책을 공약했다. 인공지능(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도 했다. AI 데이터 처리는 대규모 전력시설을 필요로 한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지만, 에너지 정책은 원자력 활용에 방점을 뒀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정부의 중점 추진 과제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민주당이 차기 집권당이 될 경우 해상 풍력은 에너지 정책의 한 축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관련 종목의 실적 개선 기대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억 로또 청약 당첨' 결국 '위장전입' 덕분이었다
- "어쩜 좋아, 효도株였네"…신고가 경신에 어른들 신난 종목
- "답답해서 비행기 타겠냐"…휴가계획 짜던 직장인 '울화통'
- HBM 빼고 별 볼일 없다…AI 업계 '한국 패싱'
- "누가 그 돈 주고 사먹겠어요?"…치킨가게 사장님들 '비명' [이슈+]
- "이재명 XXX" 폭언 퍼붓더니 폭행…극단 치닫는 대선
- "이재명·김문수 덕분에 쏠쏠하네"…일주일 만에 13% '껑충'
- "집에 물 새요" 신고에 가보니…'노후 아파트' 무서운 현실 [오세성의 헌집만세]
- 대선 D-16 '후보 사퇴' 나왔다…후보직 던진 이유는?
- 21㎞ 완주한 中마라톤봇…그 뒤엔 'G·P·T 전략'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