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청, 혁신 스타트업 기술실증 지원사업 추진
11월 말까지 기술 실증 진행⋯실증비용 최대 1000만원 지원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마주한 고질적인 문제들을 혁신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로 해결하고, 동시에 기업에는 현장 검증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19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에 따르면 청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2025년 경기 혁신 스타트업 기술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를 해결할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이 실제 시장 환경에서 기술력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골자다.
공모 분야는 소상공인 현장의 필요 기술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수요매칭형'과 기업이 보유한 혁신 아이템을 자율적으로 제안하는 '자유제안형'으로 나뉜다. 신청은 다음 달 13일까지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도내 주소지를 둔 창업 7년(신산업 분야 10년) 이내의 스타트업이다. 창업 7년이 넘은 벤처기업도 지원할 수 있으나, 이 경우 별도의 예산 지원 없이 자부담 형태의 자유제안형으로만 참여가 가능하다. 경기중기청은 기술력과 사업 타당성 등을 종합 평가해 총 4개 내외의 기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와 1:1로 매칭되어 오는 11월 말까지 실증을 진행하며, 과제 수행을 위한 실증 비용 1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평가는 요건 검토부터 실증 계획 확정까지 총 6단계의 정밀 검증 과정을 거치게 된다.
지난해 시범 사업에서는 성남중앙시장 등지에 '야간 화재순찰 로봇', 'AI 챗봇', '동네 마감할인 플랫폼' 등이 도입되어 소상공인과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우수한 딥테크를 보유한 스타트업이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소상공인은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윈윈(Win-Win)의 기회"라며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혁신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상우 기자 awardwo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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