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경제청, 제3연륙교 명칭 공모

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2025. 5. 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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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구의 고유·정체성과 인천의 미래비전 반영해야’

(시사저널=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구의 영종국제도시와 서구의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공모에서 중·서구 간 분쟁 소지가 없는 중립 명칭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구와 서구 공동의 고유성·정체성을 담고, 인천의 미래 비전을 반영했는지 등을 심사 기준으로 정했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제3연륙교 명칭 공모를 진행하고, 내부 심사위원회 심의와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고점을 얻은 2건의 명칭을 후보로 선정할 예정이다.

1위에게 인천사랑상품권 50만원, 2위에게 인천사랑상품권 30만원을 시상한다.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인천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중구와 서구에 각각 2건씩 제3연륙교 명칭 안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중구는 '영종하늘대교', 서구는 '청라대교'를 내세우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하반기에 열릴 '인천광역시 지명위원회'에 이번 제3연륙교 명칭 공모에서 선정된 2건과 중·서구가 각각 2건씩 제출한 명칭 안 등 총 6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제3연륙교 명칭은 인천광역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중구와 서구를 포함한 300만 인천 시민들의 뜻을 모아 제3연륙교의 위상에 걸맞은 이름을 지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연륙교의 총연장은 4.67㎞이고, 현재 공정률은 약 80%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 Ⓒ구자익 기자

◇ 인천항만공사, 로스앤젤레스항과 '자매항' 협약

인천항만공사와 미국 로스앤젤레스항만청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자매항'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골자는 냉동·냉장(리퍼) 화물 협력과 물류정보 교류, 물류기술 공유, 물류 기반시설 개발 협력 등이다.

인천항만공사는 리퍼 화물 처리 역량을 강화해 미주항로의 고부가가치 물동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로스앤젤레스항은 미주 서안의 핵심 물류 관문으로서 세계 최대 항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인천항만공사는 로스앤젤레스항과 업무협약을 통해 고부가가치 리퍼 화물 등 신규 물동량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인천항의 국제적인 인지도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운물류 기술·정보에 대한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미주 지역 물류 거점으로서 인천항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로스앤젤레스항과의 자매항 업무협약 체결은 인천항의 북미 시장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 항만이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급변하는 해운물류 시장에서 공동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범석 서구청장,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서 중소기업 제품 홍보

인천시 서구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8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엔 강범석 구청장이 직접 기술력을 갖춘 서구 중소기업의 제품을 홍보하면서 투자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서구는 지난해 10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에 파견했다. 당시 무역사절단의 계약 추진 규모는 1737만 달러에 달했다. 

2023년에도 9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태국·베트남에 파견해 322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냈다.

서구 관계자는 "민간기업이 개별적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보다 서구의 이름을 내걸고 단체장이 직접 나서면 신뢰도가 훨씬 높아진다"며 "구청장이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서구 중소기업이 수출 성과를 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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