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어지럼증·분진…금호타이어 화재 피해 접수 160명·326건
류희준 기자 2025. 5. 19. 17:24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근 주민 160명이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오후 1시 50분 기준 광산구 송정보건소에 마련된 '피해 현황 접수처'에 160명, 32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다른 구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대부분인 153명은 지속된 연기로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했습니다.
또 자택 발코니나 차량의 그을음이나 분진 등 물적 피해도 106건 접수됐습니다.
냄새가 심하게 난다거나 주변 상가에서 영업하지 못하는 등 기타 피해는 67건입니다.
광산구는 오는 28일까지 열흘간 금호타이어와 공동으로 피해 현황을 파악합니다.
이 자료를 토대로 금호타이어 측이 피해자들과 접촉해 실제 피해 상황을 조사하는 별도 절차를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산구는 화재 발생일 광주여대 체육관에 설치한 임시 주민 대피소 운영을 오늘 오전 종료했습니다.
이 기간 137가구, 249명이 대피소를 이용했습니다.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중 생고무와 화학 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31시간여 만에 주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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