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사계절 해양레저관광 본격 시동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이 해양레저와 치유 로컬 콘텐츠가 결합된 체험형 해양관광지가 본격 조성된다.
도 글로벌본부는 ‘2025~26년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6월부터 동해안을 사계절 해양관광지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동해안을 무대로 해변 요가와 명상, 썬셋 필라테스 등 다양한 치유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한다.
또 마리나업 등록 권한이 정부에서 강원자치도로 이양됨에 따라 요트 체험관광을 확대한다.
마리나 사업은 동해안의 해양레저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 송정해변에서는 올해 처음 ‘펫가족 해양레저 힐링페스티벌’을 선보이고 양양에서는 6월부터 11월까지 서핑대회를 개최한다.
이와함께 올초 개통된 부산~강릉간 동해선 열차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동해선을 활용한 ‘해파랑길 걷기 여행’,‘해양레저 체험’, ‘로컬푸드 식도락 여행’ 등 철도 연계형 관광 상품을 새롭게 출시한다.
지역 해양콘텐츠로 하는 체험형 해양관광지 개발도 추진된다.
속초에서는 1박2일 테마여행으로 ‘나의 바다 선생님, 속초’가, 동해와 삼척에서는 ‘씨 톡 여행’이 운영된다.
해파랑길 완주 온라인 챌린지도 오는 7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도는 다양한 관광상품개발과 함께 올해 해수욕장 운영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올해 해수욕장은 6월28일 경포해변을 시작으로 8월24일까지 도내 6개 시·군 88개 해수욕장에서 본격 운영된다.
피서객 안전을 위해 개장 전 1주일과 폐장 후 1주일에도 안전 요원 140명을 배치한다.
바다의 불청객 해파리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파리 방지망도 설치한다. 각 해변은 가족친화해변, 반려동물 전용해변, 야간 콘텐츠 해변 등 특화 해변을 운영한다.
손창환 도 글로벌 본부장은 “동해안 전체를 사계절 명품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설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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