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암대로 정상화 1년 뒤 기약… 지하차도는 11월 先개통
가급적 내년 상반기 준공토록 최선"

인천 송도 아암지하차도 상부 도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아암대로 일대 교통 정체가 오래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지하차도는 당초 준공 예정 시기였던 올 11월 먼저 개통된다.
19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아암지하차도 건설 공사 준공일은 당초 올해 11월 10일에서 내년 12월 31일로 미뤄졌다. 인천종합건설본부(종건)는 아암대로 하부에 매설된 가스 배관을 이설하는 데에 5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총 1년이 걸리면서 준공일을 연기하게 됐다.
아암대로는 제3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송도 신항, 인천항으로 가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이다. 시는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전체 사업비 약 459억 원 중 해양수산부로부터 90%를 지원받아 2022년 11월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 4월 기준 공정률은 53%다.
공사는 아암1교와 교차되는 아암대로 구간 하부에 직진 전용 지하차도를 조성하고, 해당 구간 상부 도로에서는 인천항 방면으로 좌회전, 옥련동 방향으로 직진 통행이 가능하도록 이뤄지고 있다. 기존에는 아암1교에서는 소래 방향으로 우회전만 가능했다. 아암지하차도 공사가 완료되면 행선지에 따라 통행량이 분산되면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지하차도가 예정대로 개통되더라도 상부 통행 차량은 여전히 지하차도 공사를 위해 조성된 우회로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정체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종건 관계자는 "준공일을 맞추기 위해 주말 공사를 하는 등 노력했지만 부득이하게 공기를 연장하게 됐다"며 "행정 절차 이행을 고려해 준공일을 다소 여유있게 연장했지만 내년 상반기 안에 준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빠른 시일 내에 정체 완화 대책을 발표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박예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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