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서부 난민캠프에서 반군 포격으로 14명 사망

박석호 2025. 5. 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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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수단 서부 북다르푸르주의 난민캠프에서 반군 신속지원군(RSF)의 포격으로 최소 14명이 숨졌다고 AFP통신 등이 현지시각 18일 보도했습니다.

현지 활동가 단체 저항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신속지원군이 북다르푸르주 주도 알파시르 인근 아부슈크 난민캠프의 주택과 모스크, 시장을 포격해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아부슈크 난민캠프 응급실은 성명에서 14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하며 "아직 수습 중이어서 사상자 수는 더 늘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부슈크 난민캠프에는 수단 내전 등 폭력 사태로 발생한 난민 수만 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알파시르는 서부 다르푸르에서 신속지원군이 장악하지 못한 마지막 주요 도시입니다.

신속지원군은 지난 3월 정부군에 수도 하르툼을 빼앗긴 이후 알파시르와 주변 지역에 공세를 강화해왔습니다.

1956년 독립 이후 잦은 내전과 정치 불안을 겪은 수단에서는 군부 최고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신속지원군 사령관의 권력 투쟁 끝에 2023년 4월 15일부터 정부군과 신속지원군 사이에 내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2년 넘게 이어진 분쟁으로 지금까지 수단 곳곳에서 2만4천명 이상이 숨졌고 폭력 사태를 피해 집을 떠난 피란민도 1,500만명이 넘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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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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