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정류장에서 흉기 휘둘러 지인 살해...70대 체포

김기수 2025. 5. 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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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청주의 한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80대 남성이 지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70대 남성 피의자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주변 CCTV 등을 확인하며 추적한 경찰에 두 시간 만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남성 두 명이 왕복 6차로 도로 길가에 서 있습니다.

잠시 대화를 나누는듯하더니 한 남성이 버스 정류장을 지나 유유히 사라집니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서 70대 A 씨가 8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가는 모습입니다.

흉기를 휘두른 A 씨는 범행 직후 인도를 따라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피해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목격자는 피해 남성이 이미 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다며, 현장 주변에서 흉기를 보관하는 물건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목격자 : (피해 남성의) 뒤에만 흥건하게 피가 많이 묻어 있더라고 흘러나와서…. 칼집 빈 거 한 20㎝ 넘는 칼집이 옆에 있더라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하는 등 용의자 추적에 나섰고,

사건 발생 2시간 만에 자전거를 타고 자택으로 도망친 A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피해 남성은 지인 관계였고, 두 사람 사이에 원한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하고 일차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도 신청할 예정입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디자인 : 이가은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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