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징계’ 광주에 진 포항, 프로축구연맹에 공식 이의제기

연대기여금 미납 문제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은 광주에 패한 포항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공식으로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포항 구단은 오늘(19일) 광주가 공식전에 자격이 없는 선수들을 그라운드에 내보냈음을 지적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공문을 받은 프로축구연맹은 내용을 검토 중입니다.
프로축구연맹 규정에는 공식 경기에 무자격 선수가 출장해 상대 구단이 48시간 내 이의제기하면 문제의 클럽은 3대 0으로 패배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돼 있습니다.
광주는 아사니 영입으로 발생한 연대기여금 3천 달러(약 420만 원)를 송금하지 않아 피파로부터 지난해 12월 17일부로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와 관련한 업무를 본 구단 담당자가 인수인계 없이 휴직한 탓에 징계 사실을 알지 못한 광주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10여 명의 선수를 영입해 K리그1 14경기와 코리아컵 2경기를 치렀습니다.
최근 경기가 바로 어제(18일) 열린 포항과의 K리그1 14라운드 원정 경기였습니다.
광주는 포항을 1대 0으로 이겨 리그 5위(6승 4무 4패)로 올라섰습니다. 홈에서 패한 포항(5승 4무 5패·승점 19)은 광주에 밀려 6위가 됐습니다. 후반 44분 결승 골을 터뜨려 광주의 승리를 이끈 박인혁도 FIFA 징계가 내려진 이후인 올해 1월 입단한 선수입니다.
국내 축구 선수들의 자격을 따져 등록을 진행하는 대한축구협회는 일단 광주의 손을 들어준 상태입니다.
축구협회는 지난 16일 ‘광주FC 선수등록 금지 관련 KFA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통해 고의성이 없는 행정 실수로 발생한 사고이며, 따라서 지금까지 진행된 경기에 출전한 광주 소속 해당 선수들을 ‘무자격 선수’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런 판단은 피파나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의 협회·광주에 대한 징계 가능성과 별개의 문제라며 피파와 AFC 관계자들에게 관련 질의를 진행했으며 최대한 ‘고의성 없는 행정 실수’임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추가 소명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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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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