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빅리그 1차 생존···토미 에드먼 복귀했지만 ‘일단 잔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김혜성(26)이 빅리그 1차 생존에 성공했다.
다저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토미 현수 에드먼을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다.
앞서 김혜성은 에드먼의 부상 공백을 채우기 위해 빅리그에 콜업됐다. 에드먼 복귀 이후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김혜성은 경쟁을 뚫고 26인 로스터의 한 자리를 지켰다.
댜저스는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베테랑 내야수 크리스 테일러를 방출했다. 미국 ‘MLB.com’은 “테일러가 방출됐기 때문에 오는 20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부상에서 복귀하더라도 김혜성은 빅리그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한 김혜성은 지난 4일 빅리그로 승격돼 14경기에서 타율 0.452(31타수 14안타), 1홈런, 5타점, 9득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5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는 3경기 연속 멀티 히트, 9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다저스 신인 선수가 9타석 연속 출루한 건 2015년 9월 코리 시거 이후 약 10년 만이다.

김혜성은 물오른 타격감으로 주전으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했지만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좌투수 상대 좌타자를 내보내지 않는 다저스의 플래툰 시스템 때문이다. LA 에인절스는 18일과 19일 경기에 좌투수를 선발 투수로 내보냈다. 이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좌타자 김혜성을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다저스는 에인절스에 시리즈 스윕패의 굴욕을 당했다.
현지 매체는 김혜성의 빅리그 입지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MLB.com’은 “김혜성은 2주 전 빅리그에 콜업됐을 때만 해도 일시적으로 머무르는 대체 선수로 여겨졌다”라며 “그러나 김혜성은 경기의 판도를 바꾸는 주루 플레이와 매끄러운 수비, 타격 기술을 보여주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라고 평가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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