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와이 특사단, '홍준표' 접견…"내일 논의 결과 발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파견된 국민의힘 특사단이 미국 하와이에서 홍 전 시장과 접견했다.
19일 이성배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머니투데이 the300(더300)에 "홍 전 시장님과 만나서 현재 (선대위 합류 등 여부를) 논의 중"이라며 "김대식 특사(의원)가 내일 아침(한국시간) 현지에서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국민의힘 특사단은 미국으로 출국했다. 특사단은 김대식·유상범 의원, 조광한 경기 남양주 병 당협위원장, 이성배 선대위 대변인으로 구성됐다.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에 이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이후 하와이로 떠나면서 국민의힘과 의 관계에 선을 그으며 비판을 이어왔다.
김 의원은 19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지금 미국 하와이의 호놀룰루 공항이다. 조금 전에 도착했다"며 홍 전 시장이 머무르고 있는 빅아일랜드로 이동할 계획을 밝혔다. 이어 "홍 전 시장의 고언이 당을 위한 것이라면 우리가 경청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자기가 30년 동안 지켜온 당이고 당이 어려울 때마다 항상 구원투수로 나와서 당을 재건했다"고 말했다.
그는 "홍 전 시장이 배수진을 치고 대구시장직까지 던지고 '마지막 대선 도전'이라며 결연한 의지로 나왔다"며 "그런데 갑자기 한덕수 총리가 나오는 바람에 '한덕수가 됐다 김덕수가 됐다' 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굉장히 서운한 감정이 있던 것 같다"고 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이날 오전 본인의 SNS(소셜미디어)에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한 사진을 내걸었다. 정치권에선 파란색이 민주당의 당색으로 국민의힘과 대비되는 만큼 특사단의 선대위 합류 제안을 우회적으로 거절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성배 대변인은 "아무 의미 없는 해프닝에 불과하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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