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 동반 폭풍 켄터키 등 미 중부 강타…사망 28명
김경희 기자 2025. 5. 19. 16:24

▲ 한 여성이 토네이도 피해를 입은 집의 잔해 속에 서있다.
토네이도를 동반한 강력한 폭풍이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지금까지 최소 28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NBC·AP통신 등 현지 언론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미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력한 폭풍이 발생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토네이도를 동반했습니다.
특히 주말 이틀 동안 미주리주와 켄터키주에서 피해가 컸습니다.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는 켄터키주에서 이번 폭풍 관련 사망자가 19명으로 늘었으며, 다쳐서 위독한 상태인 사람도 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주리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지역에 치명적인 토네이도를 동반한 폭풍이 닥치면서 5명이 사망했고 스콧 카운티에서 2명이 숨지는 등 최소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지난 16일 오후 이 지역에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됐고 실제 7∼8분간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풍속은 시속 100마일, 약 160km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시장 카라 스펜서는 이 지역 건물 약 5천 채가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어린이병원과 반스-쥬이시 병원은 이번 폭풍으로 인해 환자 총 60명이 이송돼 왔으며, 이 중 두 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미주리 중부에는 이날 밤부터 19일 아침까지도 큰 우박이 내리고 강풍이 불 우려가 있는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버지니아주에서도 뇌우와 강풍의 영향으로 부러진 나무가 자동차를 덮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해 두 명이 숨졌다고 주 당국이 밝혔습니다.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전날 성명을 통해 미주리·켄터키·일리노이주 주지사들과 논의한 뒤 "심각한 토네이도와 폭풍 피해에 대한 연방 차원의 자원과 조처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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