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고향' 치욕 씻자"는 박수현에 국민의힘 "공주시민 능멸… 사퇴하라"

김동근 기자 2025. 5. 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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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남도당이 더불어민주당 박수현(공주시·부여군·청양군) 국회의원에게 발끈했다.

그가 지난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내란수괴 '윤석열의 고향'이라는 치욕을 씻어버립시다'라는 글에 대해 "'공주는 내란수괴의 고향'이라는 막말로 공주시민을 능멸했다"며 사죄와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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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남도당은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을 규탄했다. 김동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이 지난 15일 '내란수괴 '윤석열의 고향'이라는 치욕을 씻어버립시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 페이스북 갈무리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더불어민주당 박수현(공주시·부여군·청양군) 국회의원에게 발끈했다.

그가 지난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내란수괴 '윤석열의 고향'이라는 치욕을 씻어버립시다'라는 글에 대해 "'공주는 내란수괴의 고향'이라는 막말로 공주시민을 능멸했다"며 사죄와 사퇴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법재판소 소추사유에도 없었던 내란을 운운하는 것은 현재 재판 중에 있는 사건을 내란 프레임으로 단정 짓고 공주와 충청민을 자극해 수치심을 안겨주는 작태"라며 "박 의원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수 있지만, 자신의 지역구 공주를 '내란수괴의 고향'이라고 표현한 것은 정치인의 금도를 한참 벗어난 부끄러운 일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충청의 민주당 정치인은 '내란수괴 고향'으로 낙인찍어 공주와 충청의 수치심을 강요하고 있다. 공주를 비롯한 충청인을 마치 역적이라도 되는 양 모욕한 박수현의 행태를 550만 충청인들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며 "이것이 새로운 '박수현의 정치적 지역연좌제법'이라면 실로 놀라운 전체주의적 인식이 아닐수 없다. 공주시민과 충청인들께 사죄하고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앞선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주시민 여러분! 공주의 아들 윤석열입니다. 저 믿으시쥬?' 작년 12월 2일 비상계엄 딱 하루 전날 공주 산성시장을 찾아와 내란수괴 윤석열이 공주시민을 들뜨게 했던 그말"이라며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은 '갑자기' 공주가 고향이라며 '충청의 아들'이라 주장해 많은 표를 얻었다. 내란수괴 윤석열은 공주 13%, 부여 19%, 청양 25%, 합계 17%라는 압도적 차이로 이재명 후보를 이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은덕을 입어놓고도 비상계엄 하루 전날 공주를 찾아와 공주시민을 속이고 모욕했다. 속으로는 '비상계엄'만 생각하고 있었으면서 겉으로는 '공주의 아들' 운운하며 '위장 쇼'를 벌였다. 참으로 모욕스럽고 치가 떨린다"며 공주시민을 향해 "6월 3일 이재명 후보를 윤석열을 찍었던 것보다 압도적으로 지지해 이 치욕을 우리 손으로 깨끗하게 씻어버리자. 우리가 당한 모욕을 우리 스스로 닦아내지 못하면 천추의 한을 남기게 되고, 끝내 부끄러움을 안고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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