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만에 왕좌 올랐다' 성남고, 창단 3번째 황금사자기 우승…유신고 10대4 제압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성남고가 황금사자기에서 창단 후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성남고는 19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유신고를 10-4로 제압했다. 성남고는 1964, 1970년에 이어 55년 만에 황금사자기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고는 김민석(중견수)-이률(2루수)-이진혁(유격수)-이서준(포수)-백서진(좌익수)-김준서(우익수)-안진표(3루수)-이동욱(1루수)-최세환(지명타자)이 선발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조윤호였다.
유신고는 오재원(중견수)-이강민(지명타자)-신재인(3루수)-박지율(우익수)-소재휘(1루수)-손동현(2루수)-한준희(포수)-전재민(좌익수)-오영찬(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2학년 에이스 이승원이었다.
성남고는 조윤호의 역투가 빛났다. 5이닝 103구 5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3실점(비자책점) 호투로 우승을 이끌었다. 2번째 투수로 등판한 봉승현은 남은 4이닝을 1실점으로 잘 틀어막았다.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터트린 가운데 4번터자 이서준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5타수 3안타(1홈럼)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진혁과 안진표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유신고 선발투수 이승원은 ⅓이닝 7피안타 1사사구 6실점에 그쳐 패전을 떠안았고, 2번째 투수로 등판한 신재인이 5⅔이닝 동안 70구를 던지면서 4실점으로 버텼으나 반전 드라마는 없었다.
1회초 성남고가 대거 6점을 뽑으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김민석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3루에서 이진혁이 좌중간 담장 직격 적시 2루타를 때려 1-0 리드를 안겼다. 4번타자 이서준 역시 가운데 담장 직격 적시 2루타를 날려 2-0으로 거리를 벌리면서 성남고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성남고의 방망이는 멈출 줄 몰랐다. 계속된 1사 2루 기회에서 백서진의 안타로 1, 3루 기회로 연결됐고, 김준서가 좌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4-0이 됐다. 이후 안진표의 1타점 적시타, 최세환의 1타점 적시 2루타를 추가해 6-0으로 달아났다. 결국 이승원은 아웃카운트를 단 하나밖에 잡지 못한 채 신재인과 교체됐다.
성남고는 2회초 바뀐 투수 신재인마저 공략했다. 선두타자 이진혁이 안타로 출루하자 이서준이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고, 백서진이 볼넷을 얻어 1, 2루가 됐다. 2사 후 안진표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7-0으로 달아났다. 처음에는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3루에서 1루주자 백서진이 아웃되기 전에 2루주자 이진혁이 득점했다고 인정했다.
성남고는 3회초에도 한 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이동욱이 중전 안타로 물꼬를 텄고, 2사 후에 이률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8-0이 됐다.
무실점으로 순항하던 조윤호는 3회말 유신고에 반격을 허용했다. 1사 1루에서 박지율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소재휘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얻어맞아 8-1로 쫓기기 시작했다. 2사 후에는 한준희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가 됐고, 전재민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내줘 8-3으로 좁혀졌다.
6회초 이서준이 쐐기포를 터트렸다. 2사 3루에서 좌월 투런포를 날려 10-3으로 거리를 벌렸다. 힘겹게 버티고 버티던 유신고 투수 신재인은 담장 밖으로 넘어가는 타구를 바라보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유신고는 8회말 전재민의 1타점 적시 2루타에 힘입어 10-4로 따라붙었으나 경기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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