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완화는 옛말”…염증성 장질환 새 기준 ‘점막 치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 전략이 바뀌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윤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소화기내과)는 "이들 질환은 초기에 잘 관리하지 않으면 장 손상이 누적돼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며 "최근에는 단순히 증상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장 점막의 염증을 아예 없애는 점막 치유를 치료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윤혁 교수, 김영호 교수. [자료제공=한국애브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9/KorMedi/20250519161210969tday.jpg)
장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 전략이 바뀌고 있다. 증상만 줄이는 치료에서 벗어나, 병의 원인에 더 가깝게 다가가는 '점막 치유'를 목표로 하는 방식이다. 치료 목표가 바뀌면서 최근 보험급여가 적용된 표적 치료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의료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애브비는 최근 서울 신라호텔에서 린버크의 보험급여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One & Only – Leading The Future of IBD')을 열고 임상 성과와 치료 효과를 공유했다. 국내 소화기내과 전문의 10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조기에 장 점막 치유할수록 예후 좋아
염증성 장질환은 대장과 소장 등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궤양성대장염은 주로 직장부터 시작해 대장 전체로 염증이 번지며,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반에 염증이 생긴다. 아직까지 명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면역 반응,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윤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소화기내과)는 "이들 질환은 초기에 잘 관리하지 않으면 장 손상이 누적돼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며 "최근에는 단순히 증상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장 점막의 염증을 아예 없애는 점막 치유를 치료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린버크의 임상 결과를 소개하며 초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궤양성대장염 환자에게 린버크 45mg을 8주 동안 투여했을 때 최대 13.5%가 점막 치유를 달성했고, 유지요법(15mg·30mg)을 52주간 진행했을 때는 각각 18.8%, 22.6%가 치유 상태를 유지했다. 크론병 환자도 12주 후 최대 24.7%, 52주차에는 30mg 투여군에서 23.9%의 치유율을 보였다.
윤 교수는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해 본 적이 없는 환자에게 린버크를 초기부터 사용했을 때 기존 치료제보다 점막 치유율이 더 높았다"며 "초기 치료에서 효과가 입증된 약을 선택하는 것이 환자의 장기적인 건강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린버크는 JAK1이라는 염증 전달 신호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물이다. 이 약물의 가장 큰 장점은 필요한 부위의 염증만 조절하고 전신의 면역 기능은 가능한 한 유지한다는 점이다.
김영호 삼성서울병원 교수(소화기내과)는 "JAK1은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주요 물질과 깊이 관련돼 있으며 린버크는 JAK2보다 50~70배, JAK3보다 100배 높은 JAK1 선택성을 보여 면역 억제를 최소화하면서 염증은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치료제를 비교한 네트워크 분석에서도 린버크는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한 적이 있는 환자나 그렇지 않은 환자 모두에게 높은 관해율과 내시경 개선 효과를 보였다"며 "효과와 안전성이 잘 균형 잡힌 약제로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린버크는 다국적 제약사 애브비가 개발한 JAK(Janus Kinase) 선택적 억제제로,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척추염 ▲건선관절염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 ▲아토피피부염 등 여러 자가면역 질환에 대해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이 중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척추염, 아토피피부염에 대해서는 보험급여도 적용되고 있다.
원종혁 기자 (every83@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지, 잘록 허리+애플힙 비결은 ‘이 운동’? “다이어트에도 좋아” - 코메디닷컴
- "사춘기 생리 없이 15세에 폐경"…75세 노인의 뼈 가진 30대 女, 왜? - 코메디닷컴
- "앱에서 만나 '이 성관계' 하다"...알레르기 쇼크로 사망한 男, 무슨 일? - 코메디닷컴
- "자러 들어간 남편, 몇 시간 뒤 사망"…죽음, 미리 대화 못했다고 후회한 女, 무슨 사연? - 코메디
- “어떻게 만져주는 게 좋아?”…침대서 꼭 물어보라, 본질은 기브앤테이크! - 코메디닷컴
- 원더걸스 혜림 “출산 114일 만에 –17kg”…비결 뭐길래? - 코메디닷컴
- 서효림 “너무 야한가요?”…옷 너머 비치는 늘씬 몸매, 비결은? - 코메디닷컴
- "입술이 퉁퉁, 온몸에 발진"...이사간 집 '이것' 탓에 쇼크 온 40대女, 무슨 일? - 코메디닷컴
- “가슴 보형물 덕에 ‘암’ 빨리 발견?”...샤워 중 멍울 쉽게 잡혔다는 32세女, 진짜? - 코메디닷
- 61세 남보라母 "13명 자녀 낳고도 40대 미모"...가족 모두 '동안 DNA'? -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