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타바코 필터로 해외 틈새시장 공략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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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타바코(Rolling Tabaco). 종이에 연초와 필터를 넣고 직접 말아 피우는 수제담배를 이른다.
JSB는 롤링타바코에 쓰이는 필터(이하 RYO필터)를 제조하고 있다.
담배 관련 제품 유통회사의 대표가 그에게 RYO필터 사업을 권유했다.
허 대표는 "MYO(필터튜브에 연초를 넣어 피우는 수제담배)와 HNB(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며"비전통형 담배 시장에서 강한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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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중회 (주)JSB 대표

[천안]롤링타바코(Rolling Tabaco). 종이에 연초와 필터를 넣고 직접 말아 피우는 수제담배를 이른다. '말다(Roll)'라는 의미를 넣어 RYO(Roll Your Own)라고도도 불린다. 담뱃값이 비교적 비싼 호주나 유럽, 북미 등에서는 인기가 높다.
국내에선 이름조차 낯선 롤링타바코 시장에서 세계적 명성을 떨치는 충남의 기업이 있다. 주식회사 제이에스비(JSB·대표 허중회)다. JSB는 롤링타바코에 쓰이는 필터(이하 RYO필터)를 제조하고 있다. 생산제품 전량이 해외로 나간다.
허중회 대표(66)는 2012년 우연한 계기로 롤링타바코 시장에 뛰어 들었다. 담배 관련 제품 유통회사의 대표가 그에게 RYO필터 사업을 권유했다. 그가 창업 이전 해외 담배회사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던 터였다. 새로운 분야에 흥미를 느낀 그는 작은 필터가공 기계를 들여 놓고 사업을 시작했다. JSB는 국내 필터회사의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을 하며 사세를 키워갔다. 호주 필터회사의 OEM을 맡으며 규모는 더욱 커졌다.
허 대표는 초기부터 일본 시장을 염두에 두고 회사를 끌어갔다. 그는 "일본 RYO 시장은 크지 않았으나 성장 잠재력은 크다고 판단했다"며 "RYO필터 주요 공급자가 유럽이니 한국에서 제조한다면 물류비용이 적고 납기 짧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JSB는 일본 소비자의 맞춘 필터를 개발해 공급했다. 그 결과 현재 JSB의 필터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으로 떠올랐다. JSB는 일본 뿐 아니라 호주, 뉴질랜드, 홍콩에도 필터를 수출하고 있다.
성장을 거듭한 JSB는 지난해 충남 천안 성거일반산업단지에 새로운 공장을 세워 이전했다. 천안 신공장에는 RYO필터의 전 과정 자체생산이 가능한 설비가 구축됐다. 특히, 허 대표는 신공장 건립에 직원 친화적인 쾌적한 근무환경에 중점을 뒀다. 그는 "근무환경 만족도가 성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JSB는 천안에서 제2의 도약점을 맞았다. 직원 규모도 이전보다 4배 가량 늘었다. 파견직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도 단행했다. 매출 역시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35%를 달성했다.
허 대표는 회사의 천안 이전에 충남경제진흥원의 도움이 컸다고 했다. 진흥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으로 공장 설립에 든 비용의 이자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그는 "진흥원의 의사결정이 빠르고 효율적이었다. 넉넉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MYO(필터튜브에 연초를 넣어 피우는 수제담배)와 HNB(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며"비전통형 담배 시장에서 강한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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