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대선 전 보은성 인사…새 정부 출범까지 인사 동결해야"(종합)

홍국기 2025. 5. 19. 16:0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朴 "대통령실 수석실에 서류 파기·컴퓨터 초기화 지시…사실이면 범죄"
대통령실 "공무원 부처 복귀는 일상 절차…컴퓨터 초기화는 개인기록물 정리"
발언하는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인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16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박경준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인 박찬대 원내대표는 19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향해 "새 정부 출범 전까지 모든 부처의 인사 동결을 지시해달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대통령실에 근무했던 공무원들이 부처로 복귀하면서 대거 승진하거나 핵심 요직에 배치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주도하는 가운데 용산 (대통령실) 파견 공무원들은 6월 4일 전까지 (부처로) 복귀시키고, 복귀자들은 주요 보직에 배치되거나 해외 발령을 낸다고 한다"며 "사실이라면 명백한 보은성·알박기 인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니면 12·3 내란의 비밀을 아는 공무원들에게 '입틀막' 인사라도 하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각 수석실에 서류를 파기하라는 지시가 내려왔고 개인용 컴퓨터도 모두 초기화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러면 6월 4일에 취임하는 새 대통령은 사람도, 자료도 없는 빈 깡통인 대통령실을 인수·인계받는 꼴"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실장은 (이런 의혹이) 즉각 사실인지 밝혀야 한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범죄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무원 부처 복귀는 파견 기간 만료 등 다양한 사유에 따른 정상적·일상적 절차"라면서 "전임 정부도 윤석열 정부 출범일에 인계인수 인력을 제외하고 원소속 부처로 복귀시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복귀 공무원에 대한 인사 배치는 원소속 부처에서 인사 관련 규정과 내부 기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사안이며 대통령실 권한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공공기록물법 시행령 및 전임 정부 인계 관례에 근거해 전자기록물 이관이 완료된 상황이고, 대통령실 개인용 컴퓨터 초기화는 개인 PC 잔존 전자기록물 정리를 위해 실시한 것"이라며 "인수인계에 필요한 자료는 업무별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j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