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디어, 첫 한국지사장으로 쿠팡 출신 한국인 영입
중국 가전기업 마이디어(Midea)가 한국지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한국인을 지사장으로 영입했다. 국내 진출한 중국 가전 기업 중 중국인이 아닌 한국인을 지사장으로 선임한 첫 사례다.
마이디어코리아는 쿠팡에서 가전·생활용품 카테고리 그룹장을 역임한 김상우 씨가 한국지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지사장의 본사 직급은 제너럴 매니저(General Manager)로, 마이디어코리아 대표로 활동한다.
김 지사장은 한국피앤지, 필립스코리아, 월트디즈니코리아에서 트레이드마케팅 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브랜드 유통전략 전문가다. 쿠팡에서 가전·생활용품 카테고리 그룹장을 담당하는 등 20년 이상 브랜드와 상품기획, 브랜딩 전략, 리테일 유통 전략과 영업 등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마이디어는 2~3년 전부터 자체 브랜드를 앞세우는 전략으로 새롭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해부터 쿠팡·롯데하이마트와 국내 온·오프라인 판매망에 진입했다.
김상우 마이디어코리아 지사장은 “온라인에서는 가성비 높은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군을 확대하고, 오프라인은 채널 접점을 확대해 고객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합리적 가격, 높은 품질,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한국 시장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이디어는 60여년간 글로벌 가전 기업에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과 인덕션, 전자레인지 같은 주방가전과 소형가전까지 대부분 제품군에 걸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했다.
2023년 기준 매출 73조원으로, 포춘 500대 기업 중 227위를 차지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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