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로피아나, 몽골 유목민과 초원을 위한 ‘공존의 실(Resilient Threads)’ 프로젝트 발표

로로피아나는 40여 년 전부터 몽골산 최고급 캐시미어를 사용해왔으며, 메종이 이탈리아 외에 운영하는 유일한 제조 공장이 울란바토르에 위치해 있다. 현지에서 캐시미어 섬유를 가공하며 협동조합 및 유목민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온 로로피아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들 공동체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한다.
‘Resilient Threads’는 기후 변화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몽골 대초원의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고, 지역 유목민의 생계를 안정시키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특히 조드(Dzud)라고 불리는 혹독한 겨울 재해에 취약한 지역에 집중해, 방목과 생활 기반 전반을 회복하는 데 주력한다. 조드는 극심한 한파와 눈 폭풍으로 인해 가축 대량 폐사를 초래하고, 현지 주민의 건강과 생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이 프로그램은 유엔 사막화방지협약(UNCCD), 지속가능섬유연합(SFA), 오디세이 생태보전 재단(OCT)과의 협력을 통해 약 2년에 걸쳐 기획되었으며, 정부, 유목민 협동조합, NGO 등이 함께 참여하는 다자간 모델로 설계되었다.
특히 올해는 사람·동물·환경의 건강이 하나로 연결된다는 ‘원 헬스(One Health)’ 접근법에 따라, 외딴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헬스 허브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예방 의료 서비스, 백신 접종 캠페인, 보건 교육 및 인식 개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시에 생물다양성 센터와 종자 은행을 설립해 토양 침식,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초목을 보호하고, 주민들의 생계 다변화를 위한 기반도 마련한다.
로로피아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자원 조달을 넘어, 원료 생산지의 생태와 공동체 복지를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새로운 지속가능성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메종은 몽골 외에도 페루, 뉴질랜드 등 주요 원료 산지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지역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고품질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LVMH 그룹의 환경 전략 ‘LIFE 360’과도 궤를 같이 한다. LVMH 그룹이 2030년까지 전 세계 500만 헥타르의 자연 서식지 복원을 목표로 삼고 있는 가운데, 로로피아나는 그 실천을 가장 앞서 이행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지역 공동체와의 진정성 있는 동행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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