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3만원 vs 20만원…'최고 6배 차이' 예방주사, 부르는 게 값

박미주 기자 2025. 5. 19.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병원별 비급여 예방접종 주사 가격을 전수조사한 결과 병원별로 비급여 가격이 달랐는데 최고 6배나 차이가 났다.

19일 머니투데이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함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8개 종류 예방접종 주사 비급여 가격을 조사한 결과 공공병원의 주사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주사별로 보면 대상포진 사백신인 '싱그릭스'의 최저가 병원 6곳 중 5곳이 공공병원이다.

대상포진 예방주사인 '스카이조스터'도 최저가 병원 5곳 중 4곳이 공공병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렴구균 백신 프리베나주, 최저가가 3만원 vs 최고가 20만원
대상포진 '싱그릭스', 최저가는 국립중앙의료원 17만원…민간병원은 최고 35만원, 2배 이상
비급여 가격 천차만별…"필수진료 급여화하고 가격 범위 설정해 관리 강화해야"
비급여 예방접종 주사제 최저가·최고가/그래픽=윤선정

병원별 비급여 예방접종 주사 가격을 전수조사한 결과 병원별로 비급여 가격이 달랐는데 최고 6배나 차이가 났다. 최저가 상위 병원 대부분이 공공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가 필수적인 진료는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급여로 바꾸고, 비급여 가격도 통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머니투데이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함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8개 종류 예방접종 주사 비급여 가격을 조사한 결과 공공병원의 주사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지난해 9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공개된 비급여 가격 기준이다.

주사별로 보면 대상포진 사백신인 '싱그릭스'의 최저가 병원 6곳 중 5곳이 공공병원이다. 국립중앙의료원(17만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17만6000원)·은평병원(17만9600원)·서울의료원·동부병원(17만9610원)이다. 최저가는 장유요양병원으로 16만원이다. 최고가는 35만원으로 최저가 대비 2배 이상이다.

대상포진 예방주사인 '스카이조스터'도 최저가 병원 5곳 중 4곳이 공공병원이다. 서울특별시 은평·서북병원(9만7600원),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서울의료원(9만7610원)이다. 최저가인 곳은 개금진한방병원(9만5000원)이다. 최고가인 병원의 스카이조스터 접종료는 25만원으로 최저가 대비 2.6배다.

폐렴구균 예방 백신 '프리베나13주'의 최저가 최고가 가격 차는 6배에 달한다. 최저가는 연세요양병원·돌담요양병원(3만원)이다. 최고가는 한 요양병원으로 가격이 20만원에 달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5만7660원)과 국립중앙의료원(6만2435원), 국립암센터(6만3730원)도 가격도 저렴하다.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 백신 '가다실9프리필드시린지'의 최저가는 국립중앙의료원(10만8253원)이다. 또 다른 공공병원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14만9190원), 서울특별시 서북병원(15만9900원), 서울특별시 동부·서남·북부병원·서울의료원(15만9910원)도 최저가 상위권에 속했다. 최고가는 최저가의 3배에 달하는 30만원이다.

수막구균 예방 백신 '멘비오'의 최저가 상위 5개 병원은 모두 공공병원이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2만7100원), 서울특별시 동부병원(8만9610원), 국립중앙의료원(9만834원), 경찰병원(9만4610원), 부산대학교병원(9만6990원)이다. 최고가 병원의 가격은 16만5000원으로 최저가 대비 6배가량에 이른다.

남은경 경실련 사회정책국장은 "수익을 추구하지 않는 공공병원은 비급여 가격을 관리하기 때문에 고가 처방을 하지 않는 것"이라며 "민간병원의 비급여 가격이 과도하게 높아 진료비 차이가 60배까지 나기도 하는데, 필수적인 진료는 정부가 급여화를 하고 그렇지 않은 진료는 건강보험과 혼합진료하는 비급여의 경우 일정 정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가격 범위를 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호주 등도 비급여 진료비를 2배 이상 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비급여 진료 관리를 위해 지금처럼 일부 항목이 아닌 전체 비급여 항목에 대해 정부에 보고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