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찢어진 가짜 빅텐트 말고 진짜 빅텐트 민주당으로 오라”

방준원 2025. 5. 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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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찢어진 가짜 빅텐트에 몰려가서 고생하는 사람이 있을까 걱정"이라며 "진짜 빅텐트 민주당으로 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9일) 서울 용산역 유세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이 사람들(윤석열 전 대통령 등)이 계엄을 하겠다고 생각한 여러 가지 추론의 근거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북한"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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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찢어진 가짜 빅텐트에 몰려가서 고생하는 사람이 있을까 걱정”이라며 “진짜 빅텐트 민주당으로 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9일) 서울 용산역 유세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김 의원을 향해 “가짜 보수 정당에서 도생하다가 이제 제대로 된 정당에 왔는데 혼자 얼마나 머쓱하고 쑥스럽겠냐”며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한쪽을 대표해서 이겨도 전체의 대표가 되는 순간 전체를 고려해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취급하고 함께 살아가야 한다”며 “지난 3년 동안 대체 무슨 짓을 했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편을 갈라 내 편만 챙기고 상대편은 제거하려고 하고, 진짜 죽이려고 하면 되겠냐”며 “우리는 그러지 말자”고 강조했습니다.

■ “북한이 장벽 쌓는 거 보며 비상계엄 하겠구나 추론”

한편 이 후보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이 사람들(윤석열 전 대통령 등)이 계엄을 하겠다고 생각한 여러 가지 추론의 근거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북한”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북한이 휴전선 부근 다리를 끊고 도로를 끊었다”며 “심지어 개활지에 차가 지나가는 곳에 장벽도 쌓았는데, 6·25 이후 어떤 일을 하길래, 대체 왜 북한이 장벽을 쌓을까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먹고 살기도 어려운데, 남쪽에서 탱크로 밀고 올라갈까 봐 무서워서 탱크 장벽을 쌓은 거 아니겠냐”며 “북한이 느낄 정도면 다른 나라는 오죽했겠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걸 보고 이 사람들이 뭔가 사고를 쳐도 크게 치겠구나 했다”며 “계엄 명분이 없으니까, 북한을 자극해서 북한과 군사적 충돌을 일으킨 뒤 비상계엄을 하려고 하는구나 확신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제가 보기에는 아주 오랫동안 북한을 자극했는데, 북한이 눈치를 채고 그냥 잘 견딘 것 같다”며 “그러다 보니 뜬금없이 계엄 선포해서 국회에 군대 보내고 이재명, 박찬대, 정청래 다 잡아 연평도 가는 배에 실어서 폭파하려고 계획한 거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르는 이 정권 아래에서 지난 3년 동안 나라 안보가 망가지고 경제가 망가졌다”며 “국격도 훼손됐고 민주주의도 완전히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군사계엄 때문에 선거를 치르는데,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후보가, 광주 민주화운동을 진압하고 광주 시민을 학살한 정호용 전 특전사령관을 선대위로 영입했다지 않냐, 제정신이냐”며 “왜 선거를 치르고 있는지 그에 대해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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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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