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제주 관광-1차 중심 산업구조 탈피...제2공항·신항만 조기 추진”

박성우 기자 2025. 5. 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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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헬스케어 중심 첨단산업 재편, 전천후 전지훈련센터 조성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선거 후보는 제주지역 세부공약을 통해 "제2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제주를 동북아 최고의 관광지이자 항공 교통의 요충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9일 광주·전북·전남·제주 등 호남권 공약 자료를 통해 제주지역 7대 분야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김 후보는 "제주는 관광과 1차 산업 중심의 전통 산업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AI, 헬스케어, 스마트팜, 해상물류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의 산업구조를 기존 1차산업과 관광업 중심에서 AI·헬스케어 중심의 첨단 산업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에 AI 스타트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전기차 폐배터리 재생산업을 중심으로 전기차 산업 거점을 육성하겠다고 했다.

서귀포 헬스케어타운에는 국내외 바이오기업 연구소를 유치하고, 체류형 의료관광 인프라도 함께 구축한다는 제안이다. 김 후보는 "대학과 연계한 특성화 교육을 통해 청년 유출을 막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또 의료 불균형 해소와 고령화 대응을 위한 인프라 확충도 공약했다. 제주에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하고,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예산·인력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령 장애인 지원센터 설치,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등 복지 안전망 강화를 공약했다.

김 후보는 지역 최대 이슈인 제2공항과 관련 "제2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포화 상태인 제주공항의 안전 문제와 만성적인 지연 출·도착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제주 지역의 동·서 균형개발과 공항 건설 과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동북아 최고의 관광지이자 항공 교통의 요충지로 육성하겠다"고 부연했다.

제2공항을 둘러싼 환경성 문제에 대해서는 "환경영향과 공항 건설부지 인근의 조류 서식지로 인한 환경영향 및 조류 충돌 저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항 주변을 스마트그리드 첨단도시로 조성해 물류 및 항공 관련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도내 대학에 항공 운항 및 정비 관련 학과를 개설하겠다"고 했다.

또 제2공항 입지 예정지 주변을 제주 농업의 스마트팜 전진기지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제2공항과 맞물려 제주신항만은 동북아 해상물류의 거점이자 세계적인 크루즈 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제주항의 협소한 선석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15만톤급 크루즈 3척과 22만톤급 크루즈 1척이 동시에 접안 가능한 선석을 확충하고, 항만 배후지에는 상업·문화·관광 복합지구도 함께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1차산업 고도화 방안으로는 스마트 농업기술을 도입해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일본과의 EEZ 입어 협상 재개를 통해 제주 수산업계의 숙원을 풀겠다고 약속했다. 또 양식어류 육종 개발을 위한 국립 양식어류 육종센터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세계적인 문화·관광자원과 스포츠를 연계한 전천후 전지훈련센터를 조성하겠다. 제주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스포츠 전지훈련지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특화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각 국의 전략 종목에 대한 합동훈련 및 전지훈련 리그를 개최하고, 국군체육부대와 연계한 전지훈련 장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4.3문제에 대해서는 "국가의 책임 있는 치유와 보상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의료 및 복지 지원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고령 유족을 위한 전문 요양병원 건립, 국립 트라우마 센터 운영비의 국비 전액 부담 등을 추진해, 완전한 해결과 지역통합을 이끌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