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협박 피의자 신상 털기 논란...외모 평가까지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상대로 임신을 빌미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 씨를 둘러싼 '신상 털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흥민 임신 협박녀 인스타', '모자이크 없는 실제 얼굴' 등의 제목으로 여성의 사진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데요. 태아 초음파 사진과 함께 "애 아빠가 축구선수인데 아직 알리진 않았다"는 온라인 게시물이 양 씨가 작성한 것으로 오해돼 유포됐고, 손흥민과 과거 사진을 찍은 유명인이 양 씨로 잘못 알려지는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같은 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양 씨의 얼굴이 상당 부분 노출되자 외모에 대한 평가와 비하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 누리꾼은 경찰이 과거 흉악범들에겐 모자·마스크를 제공했던 것과 비교하며, 인권 보호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 수사 단계에서는 피의자의 복장에 대한 규정이 따로 없으며, 모자나 마스크 제공은 피의자 요청 시에만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양 씨가 호송차에서 내릴 당시 서류철로 얼굴을 가리려다 경찰이 이를 회수한 장면에 대해서도, 구속심사 자료가 포함된 공식 서류였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양 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억 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됐는데요. 법원은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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