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인도, ‘관계 악화’ 방글라산 의류·식품 수입 규제

KBS 2025. 5. 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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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인도로 갑니다.

방글라데시와 최근 정치 문제로 갈등을 겪는 인도 정부가 방글라데시산 제품 수입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인도 상공부는 현지 시각 17일, 방글라데시산 의류와 가공식품의 육로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정 항구를 통한 방글라데시산 면 제품, 과일 등의 수입도 제한합니다.

이번 규제로 방글라데시의 대인도 수출 물량의 약 42%에 해당하는 7억 7천만 달러, 우리 돈 약 1조 800억 원 규모의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인도 언론은 전했습니다.

우방 관계였던 인도와 방글라데시는 셰이크 하시나 전 방글라데시 총리의 거취 문제를 놓고 불편한 기류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최근엔 방글라데시 과도정부가 하시나 전 총리가 이끄는 옛 여당 '아와미 연맹'의 정치 활동을 금지하면서 갈등이 증폭됐습니다.

[란디르 자이스왈/인도 외교부 대변인 : "적법한 절차 없이 '아와미 연맹'을 금지하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가 민주주의 자유의 위축과 정치 공간이 축소되는 상황을 우려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21년 넘게 집권해 '독재자'로 불린 하시나 전 방글라데시 총리는 대규모 퇴진 시위를 유혈 진압했다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지난해 8월 사퇴한 뒤 자신을 후원해 온 인도로 달아났습니다.

방글라데시 과도정부가 송환을 인도에 요청하고 있지만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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