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절단에 의식불명... 주말 남해안서 사고 잇따라

김민진 2025. 5. 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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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여객선 기관장 손가락 절단
18일에는 낚시어선 선장 쓰러져
주말 휴일을 전후해 경남 남해안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응급환자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양경찰 구조대가 부상자를 119구급대에 인계하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

주말을 전후해 경남 남해안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9일 오전 7시 20분께 욕지도에 계류 중인 여객선 선장으로부터 응급환자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여객선 기관장인 60대 남성이 기계작업 중 기어에 오른손 손가락 끼어 절단됐다는 내용이었다.

구조정과 구조대를 급파한 해경은 욕지보건소 공중보건의와 함께 응급처치하며 산양읍 달아항으로 이송,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전날 오후 1시 9분에는 승객 등 7명을 태우고 통영 가왕도 인근에서 선상낚시를 하던 거제 선적 어선으로부터 구조 요청이 들어왔다.

70대 선장이 갑자기 쓰러져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다행히 해경 구조대가 도착했을 땐 의식을 회복한 상태였다.

해경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관 1명을 동승시킨 뒤 구조정으로 안전관리를 하며 모항으로 귀항시켰다.

선장은 119구급대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선박 내 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작업 시 보호장구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