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개통 '영종~청라' 제3연륙교 명칭, 6개 후보 중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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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개통하는 인천 제3연륙교 이름이 6개 후보 중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중구 영종국제도시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명칭을 정하기 위한 공모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공모를 통해 중립 명칭 후보안이 결정되면 중구와 서구가 조만간 2개씩 제출할 후보안까지 포함해 총 6개 후보안을 인천시 지명위원회에 안건으로 제출해 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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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서구 2개씩도 7월 시 지명위로
치열한 기싸움, 결정 지연 가능성도

연말 개통하는 인천 제3연륙교 이름이 6개 후보 중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중구 영종국제도시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명칭을 정하기 위한 공모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중구와 서구 지명 등 어느 한쪽의 지역적 요소를 배제한 중립적 명칭 후보안을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일이다.
인천경제청은 "시민이 제안한 중립 명칭을 대상으로 내부 심사위원회 심의와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2개의 후보안을 선정할 방침"이라며 "두 지역의 고유성·정체성을 함께 담고 인천의 미래 비전을 반영했는지 등이 심사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공모를 통해 중립 명칭 후보안이 결정되면 중구와 서구가 조만간 2개씩 제출할 후보안까지 포함해 총 6개 후보안을 인천시 지명위원회에 안건으로 제출해 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이르면 7월 시 지명위에 안건 제출이 이뤄지고 8, 9월쯤 명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 지명위에서 이름이 정해지더라도 이의제기 절차가 남아 있다. 이견이 나온다면 재심의가 이뤄지고, 결론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국가 지명위원회로 넘어가 결정이 늦어질 수도 있다. 중구와 서구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기싸움을 벌이고 있어 명칭 결정 지연 가능성이 다분하다. 중구는 지난해 11월 공모를 통해 일찌감치 '영종하늘대교' 등 후보명을 선정했으며, 서구는 이미 영종대교가 있는 만큼 이번에는 '청라대교' 등의 이름을 붙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영종대교(2000년 개통)와 인천대교(2009년 개통)에 이어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다리인 제3연륙교는 길이 4.68㎞, 폭 30m(왕복 6차로) 규모로 오는 12월 개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7,709억 원, 현재 공정률은 80% 수준이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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