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살롱서 삼겹살 먹나”...민주당, 지귀연 ‘접대 의혹’ 사진 공개

김요한 기자 2025. 5. 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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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귀연 "의혹 제기 사실 아니다. 평소 삼겹살에 소맥 마신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선대위 대변인이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유흥업소에서 접대받았다"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2025.5.19 [사진=연합뉴스]

[인천 = 경인방송]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유흥업소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증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오늘(19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귀연 판사는 룸살롱에서 삼겹살을 드시나. 사진이 있는데도 뻔뻔하게 거짓말을 한 판사에게 내란재판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종면 민주당 선거대책위 대변인은 "민주당은 사법부 자체 감찰 과정에만 사진 제공 등 협조하려 했지만, 지 판사의 대국민 거짓말을 입증하기 위해 부득이 사진을 국민께 직접 공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이 공개한 사진은 모두 3장으로, 두 장은 유흥주점 내부 사진이며 나머지 한 장이 지귀연 부장판사가 지인으로 보이는 인물 두 명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노종면 대변인은 "지귀연 판사는 자신의 거짓말에 책임져야 한다"며 "거짓말한 판사가 누구의 죄를 물을 수 있나"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수처 고발도 검토하겠다"며 "지 판사의 개인 비리 혐의를 사법부 전체가 덮고 감싸는 상황은 바람직스럽지 않을 뿐 아니라 불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 부장판사는 오늘 서울중앙지법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우두머리 사건 4차 공판 시작 전 자신의 접대 의혹과 관련해 "의혹 제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평소 삼겹살에 소맥 마시면서 지내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어떤 판사가 1인당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며 관련 의혹을 처음 제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