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건설, 내일 유증 참여자 매도 가능해져… 현재 28% 평가익

대통령 선거 테마주로 묶이며 주가가 뛰었던 상지건설이 유상증자를 진행한 가운데 오는 5월 20일부터 권리매도가 가능해진다. 권리매도란 유상증자 등으로 발행한 신주를 받을 권리가 확정된 사람이 신주 상장 2거래일 전부터 주식을 미리 팔아 수익을 확정하는 방식이다.
상지건설 주식은 19일 오후 2시 18분 코스닥시장에서 2만910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15.77%(5450원) 하락했다. 권리매도일을 앞두고 ‘팔자’에 나선 투자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상지건설은 지난 4월 1일 종가 3165원 수준이었으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테마주로 꼽히면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상지건설의 임무영 전 사외이사가 2022년 대선 당시 이 후보 선거 캠프에 합류했었다는 이유였다. 상지건설 주가는 지난달 18일 5만6400원까지 뛰었고, 이후 2만2600원에서 5만6000원 사이에서 급등락했다.
상지건설은 주주우선 공모방식으로 유상증자도 진행했다. 상지건설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는 2만2850원으로, 4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었다. 다만 청약 결과에 따라 44만6898주만 발행하게 됐다.
이번 상지건설 유상증자에 따라 발행된 신주는 오는 22일부터 주식시장에서 유통된다. 2거래일 전인 오는 20일부터 권리매도가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이날 현재 주가 기준으로는 유상증자 참여자들은 27.4%(6250원)가량 평가이익을 보고 있다. 다만 유상증자 권리매도일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가 잦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도 시점을 두고 눈치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정치 테마주 특성상 주가가 급등락하는 과정에서 고점에 물린 투자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페이 ‘내 자산 서비스’와 연동한 상지건설 투자자 1850명의 평균 매수단가는 4만4030원이다. 평가손실률은 현재 주가 기준 34%(1만4930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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