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코로나19 재확산 "홍콩 30명 사망"…제주 관광 긴장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제주 관광업계 영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홍콩 매체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홍콩의 최근 4주간 코로나19 사망자는 3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코로나 확진율은 지난 달 6일부터 12일까지 6.21%였지만, 지난 5월 4일부터 10일까지는 13.66%로 2배 이상 증가하며 1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싱가포르도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약 1년 만에 코로나19 환자 수 집계를 재개했습니다. 싱가포르는 지난주 확진자 수가 1만4200명으로 집계되며 전주 대비 28% 증가했고, 입원 환자 수는 30% 증가했습니다.
또 중국에서도 지난 3월 말 7.5%였던 코로나 19 양성률이 5월 초 16.2%로 증가하면서 확산 조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홍콩과 싱가포르 등에서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는 새로운 변종이 아니라서 이전과 비교해도 전염성이 더 강하거나 중증도가 높은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재확산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낮은 백신 접종률과 인적 교류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화권 국가들이 제주와 직항편으로 연결돼 있고 최근 해외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제주 관광업계는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코로나 유입 차단을 위해 펜데믹 시기처럼 까다로운 방역이 재개될 수 있고, 중화권 관광객 감소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제주도는 질병관리청 방침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의 건강 보호와 여름철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연장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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