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한노인회장 "우호 국가가 낫지 北과 계속 싸울 거냐" 김문수 답은
"일단은 전쟁이나 무력에 의한 통일은 안 된다고 본다"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19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대한노인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부영그룹 회장)이 김 후보에게 북한 관련 작심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중근 회장은 김문수 후보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김 후보 없이 진행한 인사말에서 유엔(UN) 데이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후 늦게 도착한 김문수 후보가 노인 공약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겠다. 근로소득에 따른 노령 연금 감액 제도를 해서 일을 하신다고 해서 연금에 손해가 없게 하겠다”며 “소득 하위 50% 이하인 취약계층 대상의 기초연금을 월 40만 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는 등의 공약을 설명했다.
이후 이중근 회장이 첫 인사말의 유엔 관련 발언을 이어갔다. 이중근 회장은 “우리 대한민국 헌법 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를 한반도와 부속 도서로 한다인데 현재 우리 한반도 안에 2개 국가가 존재하는 것은 1991년 9월 17일 가을 남북 동시에 함으로써 2개의 국가가 확실히 현존한다”며 “유엔에 가입된 이후 현존한 두 개의 국가로서 통일이라는 용어를 써도 괜찮은지, 실현 가능한 것인지 그래서 유엔 자체를 인정하고 평화로운 우호 국가가 차라리 되는 게 낫지, 적대국으로서 계속 싸울 것이냐 하는 문제를 좀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차 유엔 데이를 정하자고 요구했다.
그러자 김문수 후보는 “기본적으로는 우리 헌법에서 규정하는 대로 통일이 되는데, 그 방향이 저는 일단은 전쟁이나 무력에 의한 통일은 안 된다고 본다. 또 남북한 주민들의 합의, 동의를 해야 한다”며 “강제로 누구를 통일한다든지 강제로 전쟁을 침략한다는 건 물론 안 되고 UN에도 동시에 가입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헌법에 나와 있는 평화적인 통일 그리고 북한 주민이나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나 모두 다 통일에 대해서 잘 합의가 돼야 한다”고 답했다.
또 “적대적인 상호 간의 행위가 많이 줄어들고 계속 감축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또 교류와 이산가족뿐만 아니라 필요한 부분들이 서로 상호 방문하고 여행하고 이런 자유로운 상태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통일 과정으로 가지 않겠나”라며 “하루아침에 갑자기 통일된다, 이런 것들은 제가 볼 때는 상당히 혼란과 무리가 많이 따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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