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가정법원, 위기 청소년과 함께 걷는 '길 위의 학교' 운영
김소연 2025. 5. 19. 14:16
다음 달 2∼12일 멘토와 함께 지리산 둘레길 250㎞ 완주 예정
2023년 대전가정법원 '길 위의 학교' 참가자들 [대전가정법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3년 대전가정법원 '길 위의 학교' 참가자들 [대전가정법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9/yonhap/20250519141602922gxhz.jpg)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가정법원은 다음 달 2∼12일 재단법인 대한성공회유지재단과 함께 소년보호재판을 받는 보호소년을 교화·개선하기 위한 '길 위의 학교'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전가정법원은 보호소년들이 멘토(동행자)와 함께 도보 여행하며 자아 성찰을 하고, 긍정적인 삶의 의지를 찾도록 돕는 교정·교화 프로그램인 길 위의 학교를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 10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보호소년 총 112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보호소년들은 다음 달 2일부터 12일까지 10박 11일 동안 동행자와 함께 일대일로 지리산 둘레길 250㎞를 완주한다.
동행자들은 청소년 쉼터 소속 활동가, 성공회 사제 등이다.
이들은 하루 평균 20∼30㎞를 걸으며 '타인이 보는 나의 모습', '10년 뒤 나의 모습', '과거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 등을 주제로 동행자와 대화를 나눈다.
묵언 수행 등을 통해 자기 행동을 돌아보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생각한다.
대전가정법원 관계자는 "새로운 환경에서 메일 주어진 일을 묵묵히 걷는 경험과 동행자의 정서적인 지지, 지리산의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져 보호소년의 반성과 변화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20㎏모터 묶인채 발견된 시신…28년전 '폐수탱크 살인' 미궁으로 | 연합뉴스
- 안치실에 신원 모를 시신…대전 안전공업 화재 '애타는 기다림' | 연합뉴스
- 4차선→1차선 한번에 끼어들어도 경찰은 무시…공익신고자 울분 | 연합뉴스
- 열린 베란다로 침입해 4천만원어치 절도…범인은 아파트 주민 | 연합뉴스
- 동족상잔에 이상행동까지…미신고 동물카페 경찰 고발 | 연합뉴스
- 아파트 현관에서 뒤엉켜 싸운 70대 남녀…여자만 유죄 왜? | 연합뉴스
- '델타 포스'·'대특명' 할리우드 액션 스타 척 노리스 별세(종합) | 연합뉴스
- 기장 살인 피의자, 사이코패스 기준 미달…'피해망상'에 무게(종합) | 연합뉴스
- '남양주 스토킹 살해범' 김훈 "관계 회복 위해 접근" 진술 | 연합뉴스
- "친모가 세살 딸 목졸라 질식사" 공범 진술…경찰, 진위 확인중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