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역주행 9명 사상 사고.. 국과수 "브레이크 안 밟았다"
정수빈 2025. 5. 19. 14:15

지난 3월 청주에서 역주행한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3대를 들이받아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운전자 과실이라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청주상당경찰서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의뢰해 사고 기록 장치를 정밀 분석한 결과, 사고 당시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만 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약 3백 미터를 역주행했던 72살 운전자는 차량 결함을 주장해 왔지만, 이번 감정 결과를 인정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운전자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해당 사고는 지난 3월 30일 낮 12시 42분쯤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한 교차로에서 발생했습니다.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경차와 택시 등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에 타고 있던 80대 3명이 모두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Copyright © MBC충북 /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