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변진섭 최고 성덕 인증 “그를 위한 일기까지 썼다”(사당귀)

[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효진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진심 어린 팬심으로 눈길을 끌었다.
5월 1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 김효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MC 김숙은 김효진을 “변진섭 씨 오시면 이분 오셔야 됩니다. 진짜 변진섭 씨의 찐팬이죠. 변진섭의 대구지부 팬이자, 박명수의 쪼매난 이쁜이! 개그맨 효진 씨 오셨습니다.”라고 유쾌하게 소개했다. 이에 김효진은 “반갑습니다. 오늘은 개그우먼 김효진보다는 정말 영원한 진섭 오빠의 쪼매난 이쁜이. 진섭 바라기 진섭댁으로 나왔습니다. 대구지부 둘리 팬클럽 김효진입니다.”라며 웃음 가득한 인사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효진은 “제가 연예계에 변진섭 씨 최고의 성덕(성공한 덕후)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제가 무엇을 좀 가지고 왔어요.”라며 한 권의 일기장을 꺼냈다. 그는 “변진섭 씨를 향한 일기장. 변진섭 씨만을 위해서 쓴 일기장이에요. 여기 보면 ‘진섭 오빠에게 쓰는 일기’라고 쓰여 있거든요.”라고 말하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함께 일기장을 살펴보던 김숙은 한 대목을 읽고는 웃음을 터뜨렸다. “이거 너무 웃겨. ‘너무너무 좋은 거 있지. 왜냐고? 무턱대고 TV를 켜니까 오빠 모습이 있지 뭐야. 고함을 지르고 TV에다 뽀뽀를 하고 아마 옆에 있던 동생 성준이가 날 이상하게 볼 거야.’”라며 김효진의 풋풋한 표현을 귀엽다고 칭찬했다.
김효진은 “그때 변진섭 씨가 TV에 나오는 것을 보면서 찍은 것이 이 사진이에요.”라며 당시 TV 속 변진섭의 모습을 직접 찍은 사진을 증거품 2호라며 공개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일기장을 계속 넘겨보던 전현무는 “죄송한데, 뒤로 갈수록 좀 드문드문하네요.”라고 농담을 던졌고, 김효진은 “오래 가지를 못했어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VCR 속 변진섭은 공연 연습 중 밴드 멤버들에게 “그냥 반주만 하면 어떡해. 그건 기계지”라며 날카로운 조언을 건넸다. 이를 지켜보던 김효진은 “오빠가 많이 예민해졌네. 갱년기인가?”라며 장난스럽게 말해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후 변진섭은 “더 강하고 센 게 나가야 돼.”라고 강조했고, 밴드 멤버들이 볼륨을 더 키워보자고 하자, “볼륨을 세게 하라는 게 아니라 입체감만 더 주라는 거야”라고 다시 설명했다.
‘입체감’이라는 다소 추상적인 표현에 김효진은 “저분들은(밴드 분들은) 알아듣고 있는 거 맞죠?”라고 변진섭에게 물었고, 변진섭은 “그럼요”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그러나 VCR 인터뷰 속 밴드 멤버들은 “그놈의 입체감 있게 가 뭔지…”, “입체감이 무슨 말 하시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항상 강조하시거든요. 입체감 있게!”라며 당황과 혼란이 뒤섞인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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