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사상' 청주 역주행 사고 "브레이크 작동 안돼…급발진 아니다"

이재규 기자 2025. 5. 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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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청주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승용차 결함이 없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 도로교통공단의 감정 결과가 나왔다.

19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와 도로교통공단이 A 씨(72·여)의 차량 사고기록장치를(EDR) 분석한 결과 '결함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사고 직후 A 씨는 급발진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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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도로교통공단 감정 결과…가속페달 99%, 제동장치 OFF
30일 낮 12시42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남중학교 앞 삼거리에서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잇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청주동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30/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9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청주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승용차 결함이 없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 도로교통공단의 감정 결과가 나왔다.

19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와 도로교통공단이 A 씨(72·여)의 차량 사고기록장치를(EDR) 분석한 결과 '결함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두 기관 모두 '가속페달 99%, 제동장치 OFF' 결과를 내놨는데, 이는 브레이크가 한 번도 작동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알고 밟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6월 초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월 30일 낮 12시 42분쯤 청주시 수곡동 남중학교 앞 삼거리에서 A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좌회전 신호대기 중인 모닝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밀려난 모닝은 택시와 벤츠 승용차 등 차량 2대를 추돌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에 타고 있던 80대 3명이 숨지고, 다른 차량 탑승자 6명도 다쳐 병원에 옮겨졌다.

사고 직후 A 씨는 급발진을 주장했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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