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이어 허은아도?…민주당 "빅텐트 우리가 친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데 이어,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도 민주당 합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빅텐트는 국민의힘이 아닌 우리가 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상욱 의원, 김용남 전 의원 등 합리적 보수부터 일본계 한국인인 호사카 유지, 백태웅 교수(하와이대 법학전문대학원)와 같은 합리적 진보에 이르는 많은 분이 이재명 후보 승리를 위해 합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내홍 사태에서 허 전 대표의 편에 섰던 김 전 의원은 허 전 대표 민주당 합류와 관련, 김어준 씨 방송에 출연해 "며칠만 기다려 보라"고 말했다. 허 전 대표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의 중도 보수 확장 시도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는 등 이 후보 지지를 시사한 바 있다.
조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선거 캠페인, 메시지, 정책 모든 면에서 전혀 준비되지 않은 졸속 선거를 진행하고 있고 우왕좌왕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빅텐트를 친댔지만 사람이 떠나고 비어가는 빈 텐트가 되어가고 있다. 빅텐트는 (국민의힘이 아닌) 우리가 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상욱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 입당환영식에서 "보수란 건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서 시작하고 끝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가장 소중한 가치가 민주주의"라며 "민주당은 이 땅에 민주주의를 이룩해 낸 주역 세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서 민주주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알고 지켜 낸 참민주보수의 길을 걷고 싶은 마음에 민주당에 문을 두드렸다"며 "민주당이 더 건강하고 더 민주적이고 더 강한 추진력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 국민들을 도구로 보는 진영 논리에 빠지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섬기면서 국민 위한 정치하는데 함께 걸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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