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증가하는 아기 띠 풀림 사고…3명 중 1명은 중상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025. 5. 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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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정확한 사용법 숙지해야”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코베 베이비페어에서 관람객들이 아기띠를 착용해보고 있다. ⓒ연합뉴스

아기띠 사용 중 아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한국소비자원이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다.

19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2024년 5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아기 띠 관련 추락 사고는 62건이다. 사고 건수는 지난 2020년 4건에 그쳤으나 2021년 7건, 2022년 15건, 2023년 20건, 2024년 16건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12개월 미만 아기의 사고 건수가 52건으로 전체의 83.9%를 차지했다. 다친 부위는 머리와 얼굴이 60건(96.8%)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 3명 중 1명은 뇌진탕(12건·19.4%)이나 두개골 골절(8건·12.9%)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나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아기 띠가 풀리거나 느슨해져 추락하는 경우가 2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호자 신체와 아기 띠 사이 틈새로 아기가 빠져 추락하는 사례가 13건으로 뒤를 이었다. 

소비자원은 아기 띠를 사용할 때 정확한 사용법을 숙지하고 사용할 때마다 몸에 맞게 버클이나 벨트를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기 띠를 착용한 상태로 몸을 숙이는 행동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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