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팔아치우는 중국…25년 만에 영국에 밀려 '보유국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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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이 줄어들면서 25년 만에 영국에 역전당했다.
중국은 금 보유고를 늘려가는 반면 미 국채 보유량은 2016년 이후 꾸준히 줄이고 있다.
국가별로는 영국의 미 국채 보유규모가 2000년 10월 이후 처음 중국을 제치고 미 국채 보유국 2위를 차지했다.
최근 중국 외환보유고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는 미 국채 보유규모 축소와 금 보유고 증가로 대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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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이 줄어들면서 25년 만에 영국에 역전당했다. 중국은 금 보유고를 늘려가는 반면 미 국채 보유량은 2016년 이후 꾸준히 줄이고 있다.

19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은 미국 재무부 자료를 인용해, 3월말 기준 외국의 미 국채 총 보유규모는 9조500억달러로 2월 대비 2330억달러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작년 동기 대비 외국의 미 국채 보유규모는 12% 늘었다.
국가별로는 영국의 미 국채 보유규모가 2000년 10월 이후 처음 중국을 제치고 미 국채 보유국 2위를 차지했다. 3월말 영국의 미 국채 보유 규모는 7793억달러로 2월 대비 290억달러가 늘었다.
반면 같은 시기 중국의 미 국채 보유규모는 7654억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일본이 49억달러 증가한 1조1308억달러로 1위를 고수했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규모는 2월 대비 189억달러 줄어들며 2016년 7월부터 지속된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특히 중국이 보유한 미국 단기 국채가 2월 대비 85억달러 늘어난 857억달러로 2009년 12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단기 국채 보유를 늘린 것도 미 국채를 줄이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3월말 중국이 보유한 미국 장기 국채 규모는 2월 대비 274억달러 줄어든 6796억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 외환보유고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는 미 국채 보유규모 축소와 금 보유고 증가로 대변된다.
지난해 4월까지 중국 인민은행은 18개월 연속 금 보유고를 늘리며 최장 기록을 경신했으며 이후 금 매입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11월부터 금 매입을 재개했다.

지난 3월말 기준 인민은행의 금 보유량은 7370만트로이온스(1트로이온스=약 31.1g)로 역대 최고 수준인 2292t에 달한다. 중국 금융데이터정보업체 동팡차이푸에 따르면 3월말 중국 금 보유량은 2296억달러어치로 중국 비축자산 총액(3조5338억달러)의 6.5%를 차지했다. 역시 사상 최고 수준이다.
중국 화샤시보는 중국의 미 국채 보유규모 감소는 △ 글로벌 지정학적 변화 △미국 국가 부채 문제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전했다.
루저 중국 동우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국가부채 문제는 세계가 직면한 '회색 코뿔소' 중 하나로서 현재 미국 정부의 공공 부채 비율은 97.8%에 달하며 미 의회예산국(CBO)은 2029년 107.2%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 이코노미스트는 "급증하는 미국 부채로 인해, 해외 투자자들의 우려가 증대되고 미국 국채 장기물의 위험 프리미엄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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