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시장 '빨간불' 뜨자...현대차 "2030년까지 신차 26종 출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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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12년 만의 인도 내 최저 점유율을 기록하자 본사 실사단을 급파한 데 이어 2030년까지 총 26종의 신차를 출시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으며 인도 시장에 승부수를 걸었다.
김 부사장의 발표는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서 지난 12년간 최저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한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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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인도 매체들에 따르면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부사장은 지난 16일 1·4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기자들에게 "모든 모델은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그중 20종은 내연기관(ICE) 기반의 가솔린 또는 디젤 차량, 나머지 6종은 전기차(EV)로 구성된다"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또한 “신차에는 현재 개발 중인 완전히 새로운 엔진 기술이 적용될 것이며, 인도 시장 맞춤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중도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현재 인도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3대 중 2대가 SUV라는 점을 반영한 전략이다.
김 부사장의 발표는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서 지난 12년간 최저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한 가운데 나왔다. 2025 회계연도 기준 현대차의 인도 내 시장 점유율은 약 14%다. 특히 2025년 4월에는 점유율이 13% 이하로 떨어지면서 경고등이 켜졌다. 현대차는 1위인 스즈키와의 격차가 이어지는 가운데, 마힌드라와 타타 등 현지 제조사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현대차 본사가 나서 시장 점유율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실사단을 인도로 파견해 원인 파악과 반등 마련에 나선 바 있다.
한편, 인도차 시장에 고전하는 가운데, 현대차의 대표 SUV 모델인 '크레타(Creta)'는 최근 두 달 연속 인도 내 월간 자동차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 지난 3월과 4월, 크레타는 인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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