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지영·김민주 작가 "일상에서 우연히 마주한 작품으로 특별한 순간을 경험"

의정부문화재단이 진행하는 2025 지역작가 공감갤러리 '한 작가 한 달'에 참여하는 이지영, 김민주 작가는 전문 전시 공간이 아닌 일상에서 만나는 자신들의 작품이 관람객에게 잠시나마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길 기대했다.
'한 작가 한 달'은 4월부터 11월까지 8명의 작가가 의정부문화역- 이음 예술담장과 의정부예술의전당 카페 아르츠에서 각각 한 달씩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전이다.

평소에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옮긴 후 그중 형상화하고 싶은 것을 작품으로 만든다는 김 작가는 "평범한 것도 드러낼수록 특별해진다. 이번 전시도 관람객의 일상에서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서 작품관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며 "전시되는 작품은 에피소드 중에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침대에 누워서 천장 구석을 바라보다 문득 든 생각과 어느 날 문득 할머니네 가고 싶었던 감정 등을 옮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며 "평범한 일상이 예술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 이번 전시에서 제 작품을 마주한 이들이 집에 가서도 생각날 수 있는 작품이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이 작가는 "내 작품은 나와 관련된 모든 것이 소재가 돼 작업을 진행한다. 작품의 인물은 대부분 내가 직접 등장해 표현한다"며 "우리 모두가 삶에서 수행하고 있는 이야기를 담은 만큼 작품에 자신을 대입해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술가는 작품을 통해 질문을 던진다고 생각한다. 이번 전시에서도 잠깐동안 마주하는 작품을 통해 많은 생각들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작품에 메시지를 담긴 하지만 관람객이 각자 해석할 수 있도록 해석의 폭을 열어놓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은 이지영, 김민주 작가의 전시 이후 8~9월 지유라, 최희옥 작가, 10~11월에는 배정옥, 손지현 작가의 전시를 차례로 진행한다.
이준도기자
Copyright © 저작권자 © 중부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